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제71차 정기총회를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소재 은혜와진리교회에서 개회하고, 총회장에 김병묵 목사(금산순복음교회)를 선출하는 등 오직 진리의 말씀을 사수하기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 김병묵 목사.
총회장 김병묵 목사.

1000여 명의 총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령을 좇아 행하라’(5:16)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정세의 위기 속에 국가안보와 핵폐기 평화정착을 소망하고, 한국교회에 침투해 있는 이단 사이비에 대한 불감증을 올바른 복음전파로 타파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감염병 유행 후 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해, 올바른 복음전파와 사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창조질서와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차별금지법 추진 저지와 동성애 반대, 감염병에 대한 바른 대처, 집요하게 한국 사회에 침투해 오는 종교다원주의, 이슬람의 세력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본격적인 회무처리에 들어가서는 교단 헌법 제 84조와 교단 선거관리위원회 시행규칙에 의거해 교단의 차기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총회장에 김병묵 목사 부총회장에 김영준 목사 총무에 정진균 목사 서기에 임형순 목사 재무에 백영자 목사 회계에 조선남 목사 등을 각각 선출했다.

신임총회장 김병묵 목사는 우리 교단의 아름다운 전통을 따라 섬김과 헌신의 자세로 직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회원들의 많은 성원과 기도, 협력을 당부한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임 김병묵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71차 총회 예산안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인준 및 교단발전에 관한 건 등 산재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은혜 가운데 마쳤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직전 총무 이경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 직전총회장 신재영 목사의 인사말, 정책위 부위원장 김상용 목사의 대표기도, 선교위원장 심용재 목사의 성경봉독, 김은경 솔리스트의 찬양,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2:3-4)이란 제하로 말씀을 선포한 조용목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이 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고 복음을 배격하는 자는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그 뿐 아니라 복음을 혼잡케 하는 자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어떠한 유혹이나 시험이나 핍박이라도 복음적 신앙에서 흘러 떠내려가게 하지 못하도록 성경말씀에 굳게 서서 요지부동이 되어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천하를 다 소유해도 이 같이 큰 구원을 얻지 못한다면 비참한 인생이 되고 만다, “이 같이 큰 구원의 복음을 믿는데서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간절히 삼가라는 경고와 경계에 일생동안 주의하며 살아감으로 생명보다 더 귀중한 구원의 은총을 영영히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이어 임웅재 목사(전임총회장)와 김인찬 목사(전임총회장)가 교회와 나라, 성령충만한 사역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하고, 신재영 목사가 지난 한 회기동안 교단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선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가 신재영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직전회기 임원들이었던 정의섭 목사(부총회장)와 이경진 목사(총무), 정영진 목사(서기), 한순남 목사(재무), 김견수 목사(회계)에게 신재영 목사가 공로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오경덕, 박상용, 김순기, 이진규, 곽완신, 김석경, 김병묵, 정윤기, 황용연, 윤기석, 오승욱, 정찬식, 조길수, 황수반, 심현일, 오병용, 윤병하, 박재빈, 최동순, 김덕영, 신동임, 이근수, 이성것, 이은승, 강희문, 김영준, 이규아 목사 등 30년 근속자 27명에게 근속패를 수여하고, 전국사모연합회장 김귀순 사모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김견수 목사의 헌금기도, 정영환, 김성혜 솔리스트의 헌금송, 정영진 목사의 광고, 정책위원회 고문 박영찬 목사의 축도로 은혜가운데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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