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는 몽골 전지역에 게르성전 69개동을 건축했다. 이 중 광명 오병이어교회의 재정적 지원으로 24개동이 건축됐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는 몽골 전지역에 게르성전 69개동을 건축했다. 이 중 광명 오병이어교회의 재정적 지원으로 24개동이 건축됐다.

몽골복음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이하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의 게르성전건축운동은 어려운 세계정세와 경제상황에도 계속되고 있다. 몽기총은 몽골과 중앙아시아를 넘어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갖고, 예수님의 세계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9-20)의 선교명령에 충실하고 있다.

특히 광명 오병이어교회(담임=권영구 목사)는 몽골에 24번째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이 게르성전은 광명 오병이어교회 조성재·신주은 집사부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몽기총이 건축한 69개 게르성전 중, 24개 게르성전은 광명 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와 교인들의 후원으로 건축됐다. 몽기총은 지난 17일 울란바트르시에서 600km를 떨어진 우문고비 아이막 달란자드가드솜에 제23오병이어 게르성전을 건축, 봉헌예배를 드리고, 곧바로 이동하여 다음 날 18일 바야르 허링 오르가츠교회 제24오병이어 게르성전 건축, 18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24오병이어 게르성전이 건축된 우문고비 아이막은 여러 교회들이 설립돼 몽골 우문고비 아이막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는 처음으로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이 게르성전 건축을 계기로 몽골 남부지역에 위치한 우문고비 아이막에 세워진 교회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 새 내일을 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24오병이어 게르성전 봉헌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몽기총 김명자 권사의 대표기도, 몽기총 손혜미 간사의 한국어, 가나 청년의 몽골어 성경봉독(요한계시록 3:7~13), 몽기총의 특별찬양(곡명: 기뻐하며 왕께), 광명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의 영상설교, 바야르 허링 오르가츠교회 담임 사역자인 바야르마 전도사의 인사, 주기도문 등의 순서로 드렸다.

게르성전 건축모습.
게르성전 건축모습.

권영구 목사는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첫째 기도해야한다. 둘째 제자훈련 시켜야한다. 셋째 전도해야 한다면서, “이웃나라의 이웃교회들의 희생으로 게르성전이 건축됐다. 이것은 모두 인류 모두가 하나님의 참사랑(복음=기쁜소식)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기 위함이다. 또한 한사람, 한사람의 영혼구원 통해 교회가 부흥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교인 모두가 행복하고, 교회는 새 내일을 열 수 있다고 설교했다.

바야르 허링 오르가츠교회 담임 사역자인 바야르마 전도사는 몽기총 통해 게르성전을 건축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몽기총의 성전건축이 몽골뿐 아니라 세계로 더욱 넓혀질 것을 믿는다면서, “2005년 아버지가 먼저 예수님을 믿고, 지금은 제가 교회를 개척하고 섬기게 되었다. 그동안에는 사무실 등을 임대해서 옮겨가며 예배드렸다. 그마저도 재정문제외 교인증가로 모이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게르성전이 건축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24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과 몽골 복음화를 위해 희생과 공로,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광명오병이어교회 조성재·신주은 집사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기총은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 등의 성물과 방한모자, 목도리, ()DK글로벌 장은혜 대표가 후원한 소화기를 전달했다. 또한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몽기총에서 현지어로 번역, 출판한 <십자가의 길>(저자: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 목회, 양육교재 시리즈와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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