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 미주지역총회 제20회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미국 뉴저지 오늘의목양교회에서 개회되어, 총회장에 장동신 목사(미국동부, 오늘의목양교회)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다시 온전한 복음화, 성결의 세계화’(벧전1:16)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미주지역총회의 20주년을 돌아보고, 성결교회의 정신을 회복해 세계 복음화를 위해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관심을 모은 임원선거에 들어가서는 그동안 총회장 대행을 맡아왔던 장동신 목사를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고, 부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남규 목사(캐나다서부, 보내심을받은생명의소리교회)도 추대했다.

이밖에도 서기 김상현 목사(미국서부, 남가주주안에교회) 부서기 박환우 목사(미국서부, 아리조나주의교회) 회의록서기 임희철 목사(미국서남, 더나누는교회) 회계 이충식 목사(미국동부, 한길교회) 부회계 이미애 목사(미국서부, 엔젤스교회)를 각각 선출하고, 현장에서 추천을 받아 총무에 임근영 목사를 선임했다.

앞서 장동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개회예배에선 한국에서 방문한 예성 총회장 신현파 목사가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어 주옵소서’(10:36~43)란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신 총회장은 한국 예성교단이 지난해 100회 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미주 예성이 20회 총회를 맞아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미주지역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성결교회들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총회장은 베드로가 고넬료의 가족들에게 했던 설교는 원색적인 복음의 메시지였다, “이 말씀과 같이 우리 성결교회는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는 20주년을 맞이해 특별 공로장과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6회기 동안 총무를 맡았던 양승민 목사와 5개 지역 지방회장들에게 공로장을 수여했고, 이남규 목사를 비롯한 15명에게 목사안수 20년 및 단독목회 10년 근속 공로패를 전달했다. 그밖에도 목사안수 20년 근속자, 미주총회 단독목회 10년 이상 근속자, 차세대 목회자들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에서 방문한 노윤식 목사가 강사로 나서 다시 온전한 복음, 성결의 세계화란 주제특강도 가졌다.

노 목사는 예성 교단의 역사성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며 성결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것이며, 성결은 성결한 삶과 신앙이 동반되어야 한다면서, 현 시대의 문제점, 성결교회의 역할, 초기 성결교단 정신 회복 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