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종 문 목사.
원 종 문 목사.

오늘 대한민국은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남북관계 등 매우 어수선하고, 불안하다. 수명을 다한 이씨조선 말을 보는 듯하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과거에 매몰돼 미래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구한말 정부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외세를 불러드려, 한반도를 외세의 각축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것은 오늘의 대한민국 정부도, 미국과 일본을 불러드려 대한민국의 운명을 외세에 맡기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의 의문을 사고 있다.

북한은 때는 이때다 하고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고, 서해와 동해에서 방사포를 쏘아대고 있다. 국민들은 불안하다. 갈 때까지 간 북한 김정은은 남한을 향해 핵폭탄을 날릴 기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한 당국자들은 계속해서 적대적 발언만 쏟아 낸다.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오늘 대한민국의 일부 국민은 친미, 친일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용공’, ‘좌파’라고 이름을 붙여준다. 언약의 백성들은 이들이 무엇이 문제인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영혼 없는 정치지도자는 친일역사관을 가지고, 일본이 한국에 들어와 경제적으로 잘살게 해 주었다고 말한다. 친일세력들은 생각 없이 여기에 동화되어간다는 것이 안타깝다. 

민중봉기인 동학운동은 일본의 침략으로 좌절됐다. 전 재산을 팔아 빼앗긴 나라의 독립과 민족해방을 위해 독립운동을 벌인 투사들은 오늘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면서, 무엇이라고 말할까(?) 미국은 절대로 한국 편이 아니다. 구한말에는 러시아를 상대로 싸우는 일본의 입장에 서 있었고, 지난 2년동안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싸울 때에도, 미국은 일본의 입장에 섰다. 

구한말 일본과 미국이 맺은 가쓰라-테프트 밀약은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조약은 “일본은 한국을, 미국은 필리핀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밀약이다. 당시 영미선교사들도. 일본의 종교정책에 충실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돼지같이 더럽고, 개 같이 사납다고 표현 할 정도로 고난당하는 민족의 아픔을 몰각했다. 미국은 6,25전쟁에서 유엔군으로 참전해, 미국의 젊은이들이 희생을 당했다.     

고마운 나라인 것은 분명하다. 반면 대한민국에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운 것도 미국이다. 한국교회는 미국을 하나님같이 여긴다. 이것은 우상이다. 우상 천왕을 섬기는 일본은 망한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이다. 어느 신문은 대한민국 국민의 반일운동에 대한 기사만 쓴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시궁창보다도 못한 삶을 산 이 땅의 소녀들에 대한 기사는 안 쓴다. 

이런 상황서 집권세력은 위기를 불러드리는 행동과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 뱉는다. 증오만을 불러드린다. 나라를 어렵게 만드는 사람만 권자에 앉아 국민들 위에 군림한다. 이들에게는 사심밖에 없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션 감축법을 만들어 중국에 대응하겠다며, 한국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이럴 때 언약의 백성은 전쟁의 위기가 감도는 오늘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회개하고, 새로워져야 한다. 하나님을 희망으로 삼고, 살아야 한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진리이다. 기적만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다.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미래로 나갈 수 없다. 언약의 백성은 지은 죄를 회개하고 끊임없이 변화되는 새로운 삶을 살아한다. 

회개가 없는 백성은 희망이 없다. 성경은 분명하게 교육한다. 진정과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라고 한다. 교회는 끊임없이 변화되어야 한다. 말로는 갱신과 개혁을 말하지만, 사람은 변화되지 않고 프로그램만 바뀐다.  
                                           
예장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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