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사람이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못한 연고로 우리 속에서는 지옥과 어둠과 고통의 소동치는 소리들이 참 많이 들려온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열방에 거하는 모든 영혼의 소리를 들으라고 우리 귀와 우리 영안을 만들어 주셨다. 그런데 우리 속에는 여러 가지 잘못된 것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듣지 못하고 심지어는 내 소리도 듣지 못할 때가 많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에서 하룻길쯤 되는 아주 작은 마을 나사렛에서 16km 쯤되는 나인성에 방문하시는데 이 동네에는 나인성 과부에게 소망이었던 독자 아들이 죽고 말았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장례를 치루기 위해 장례 행렬을 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가까이 따라가면서 그 과부의 애끓는 통곡의 소리를 들으시는데 그냥 두 귀로만 들으신 것이 아니라 과부의 마음 속의 통곡을 영으로 들으셨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시게 되셨다. 나인성에는 뻥 뚫린 굴들이 양쪽에 있다고 한다. 예수님이 마침 구멍 뚫린 곳으로 간 것이 기적이었고 예수님이 그 동네로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애끓는 통곡의 소리. 여러분 내 안에 고통과 슬픔이 왔을 때 애끓는 통곡의 소리를 그리고 직접 우리가 애끓으면서 울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를 한번 생각해보라. 우리 주님의 기적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데 있다. 우리는 기복적인 신앙이 아니라 살릴지라도 죽일지라도 우리 주님만 구원자이기 때문에 우리는 무조건 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예배하는 이 진실한 마음이 최고 중요하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 그대로 생명의 주시다. 청년아, 일어나라! 이 명령은 이 땅에서 소망을 잃어버린 자들에게 하시는 예수님의 생명의 소리이다. 지금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문제 앞에 간구의 영을 취하고 명령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이 힘은 생명의 힘이다. 인간은 힘들고 지쳐있을 때 뭔가 생명의 힘이 내게 오면 살아난다. 갈증 날 때 음료수 마시면 해갈되는 것처럼 내 삶에 갈증이 날 때 예수님은 신령한 음료가 되어 나의 삶을 시원케하신다. 예수님은 마귀의 소유물이 되어 따라가는 죄인일지라도 불쌍히 여기사 죄인의 고통의 소리가 예수님의 마음에 들려오는 사람이라면 주님은 기적을 베푸신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할 일은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이 세상의 어떤 소리가 들려와도 우리의 사명만큼은 놓치지 말자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 하나님을 믿든 믿지 않든 불쌍한 영혼들의 통곡하는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주님이 원하는 것은 우리에게 저기 예수 안 믿는 영혼들 가서 이 생명의 소리 생명의 음성을 들려주라는 것이다. 이 생명의 음성은 내 소리가 아니라 예수님의 음성 즉 말씀이고 그 음성은 긍휼한 사랑의 음성을 말한다.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데도 과부의 애끓는 통곡의 소리에 주님이 기적을 베푸신 것처럼 이런 긍휼한 주님의 마음을 우리는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우리 한국 땅의 교회와 우리 성도들이 바뀌어야 한다. 예수님의 생명의 소리를 듣고 이 시대에도 죽은 자가 살아나고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생명 복음의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믿는 우리가 이 사명을 정말 잘 감당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여러분이 정확하게 깨닫고 예수 신랑을 잃어버린 영적 과부들에게 찾아가 소망을 주는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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