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군 팔탄면 소재 민영교회·기도원(원장=류길자 목사)는 감사의 달을 맞아 전교인이 참여하는 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경기도 화성군 팔탄면 소재 민영교회·기도원(원장=류길자 목사)는 감사의 달을 맞아 전교인이 참여하는 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지난 1일 경기도 화성군 팔탄면 소재 민영교회·기도원(원장=류길자 목사)은 감사의 달을 맞아 전교인이 참여하는 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의 바로 밑에서 벗어나 홍해를 건너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자리였다. 또한 성령의 맛을 알고, 생활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고 축복하신다는 것을 간증하는 자리였다.

류길자 목사.
류길자 목사.

이 자리에서 류길자 목사는 이스라엘 민족을 파라오의 압제 밑에서 이끌고 나온 모세는 자신의 백성을 믿지 못한 죄로 인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 역시 지도자 모세를 믿지 못하고, 우상을 섬기는 죄로 인해 며칠이면 갈수 있는 가나안 땅 직접 들어가지 못하고 40년 동안 광야를 헤매였다면서, “하나님의 광야 40년의 고난은 이스라엘 민족을 축복하기 위한 훈련과정이었다고 고난과 역경을 통해 행복이 찾아온다고 설교했다.

류 목사는 이 자리에서 “50년 전 무조건 찾았던 대한수도원은 행복한 여자들이 찾는 곳이 아니었다. 모두가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찾아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자신을 학대하고 버린 남편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했다고 운을 떼고, 고난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역경을 이겨낸 교인 한명 한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고난이 행복이 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캐나다에서 잠시 귀국했다는 손인숙 전도사는 지난날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살아온 삶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이국땅 캐나다로 가게 하시고, 나를 회복시켜주셨다. 남편도 용서했다면서, “주님만 바라보고 일하면, 고난이 축복으로 다가온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상처도 치유해 주셨고, 남편을 미워하던 마음도 사라지게 하신다. 이 남편이 가던 길을 돌아서서(회개) 하시고, 지금은 아파트를 사라고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간증했다.

류 목사는 자신부터 행복한 여자가 아니었다고 고백하며, 교인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걸어온 역경의 역사를 소개했다. 그리고 그 역경은 하나님의 훈련과정으로 생각하고, 기도하며 성령의 맛을 본 여인들이 목사가 되고, 목사의 부인이 되고, 핍박했던 가족들은 오늘 하나님나라운동의 전위대로서, 정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자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오늘도 인자함으로 참으라고 하신다고 강조했다.

류 목사의 말대로 오늘 갈 곳이 없고, 버림받은 민영기도원의 여인들은 모두가 축복을 받았다. 그것은 이들의 자식과 손자손녀의 현재 생활을 보면 그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해외에서 큰 회사에 다니고, 어떤 이의 아들은 목사가 되어 큰 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고, 어떤 이의 손녀는 음악을 전공하고 장애인 단체에서 봉사하고 있다. 류 목사 아들 역시 자신이 배 아파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 목사가 되었고 손자들도 미국 대기업에 취직했다.

류 목사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150여명의 교인, 기도원 식구들에게 백미 한포대(10Kg)씩을 나누며, 하나님의 집에 오는 사람은 식량 때문에 걱정해서는 안 된다고, 예수님의 경제정의인 나눔과 섬김을 실천했다. 여기에다 류 목사는 우리집에 찾아오는 새와 쥐들도 굶어서는 안 된다며, 들짐승을 위한 양식도 챙긴다. 이러한 나눔과 섬김의 예수님의 경제정의 실천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참사랑을 실현해야 한다는 류 목사의 목회의지에서 나왔다.

80의 고령인 류 목사는 과거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 여인들이었지만, 예수님을 영접하고 행복해진 만큼, 하나님의 참사랑(기쁜소식=복음)을 전하며, 새로운 세상, 새 내일을 열어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감사절 신앙공동체에 참여한 교인들은 류 목사가 마련한 예수님의 밥상공동체에 참여하고,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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