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학교 음성 캠퍼스와 문경 캠퍼스 전경
글로벌선진학교 음성 캠퍼스와 문경 캠퍼스 전경

최근 종로학원의 분석 결과 2023학년도 전국 국제중학교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국내 인가대안학교 중 유독 눈에 띄게 교육성과를 내고 있는 학교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이하 GVCS).

GVCS의 교육성과는 글로벌 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면 바로 미국의 재단 산하 학교로 1년간의 연수 과정(그레이스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여 영어역량, 성품 역량, 관계 역량, 국제적 감각 등을 일시에 해결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그레이스 1년 연수 중에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
그레이스 1년 연수 중에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잠정 파행적으로 운영이 되어 왔던 그레이스 과정이 올해부터 정상화 됨에 따라, 두 학기 동안 미국의 현지 중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언어구사력과 문해력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냈다.

GVCS 중학 과정에는 지원 신입생들의 학력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 간의 학업성취도 차이는 일선 교실에서는 어려움이 될 수도 있지만, GVCS만이 갖는 교육철학은 오히려 이를 반기고 있을 정도다.

남진석 설립이사장은 학업성취도가 남다른 학생들만 모아놓은 교육은 교육 운영의 용이성이 있으며, 이미 동기부여가 된 학생들이라서 쉽게 교육 결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GVCS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러한 동기부여를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영성교육과 성품 교육을 통하여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 남다른 학업성취를 경험하고, 더 숭고한 비전과 꿈을 꾸게 해서 마침내 비범한 인재의 반열에 들게 하는 것이 학교설립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실제 GVCS 내에서는 소위 꼴찌가 우등생이 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학생들의 변화는 급격하게 일어나기보다는 순차적이고 단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중학교보다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고등학교보다는 대학 과정에서 그리고 대학원 과정을 거치며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해도 SAT 고득점자들을 다수 배출하고, 세계 유수의 대학에 엄청난 장학금을 받으며 진학하는 등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GVCS는 또한 중학교 과정에 입학하자마자 바로 미국으로 약 2학기 동안 효과적인 영어몰입교육을 위해 연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현지 초중고등학교와 미국 캠퍼스를 합병하면서, 1년간의 연수 기간 내내 미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고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청해력과 문해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최근 지난 9개월 정도 미군 현지에서 수학한 학생들에 대해 일대일 영어인터뷰를 모든 학생에게 실시한 결과, 학생들을 가르친 현지 교사들도 놀라워할 만큼 학생들의 실력은 남다르다.

STEAM 수업 중인 세종 창의 캠퍼스 학생들.
STEAM 수업 중인 세종 창의 캠퍼스 학생들.

한편 최근 환율급등 등 여러 가지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캠퍼스에 우선 입학해 영어 기초와 기본과목(수학, 과학 등)의 기반 지식을 먼저 익힌 다음 미국 캠퍼스로 연수를 갈 수 있는 방안 등 학생의 상태와 가정의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울러 GVCS는 교육 현신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각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있다. 음성 캠퍼스의 경우 뚜렷하게 장래 직업적 비전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꿈을 세우고 찾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했으며, 문경 캠퍼스의 경우 고등학교 과정에서 IT-AI 전문트랙, 바이오생명과학 전문트랙, 디자인 전문트랙, 스포츠 전문트랙으로 특성화시켜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캠퍼스의 경우에도 전형적인 대입 예비학교(Prep School)로서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세종 창의 캠퍼스는 글로벌 STEAM 융합 교육 기반의 통학학교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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