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택 목사
김 정 택 목사

예수께서는 소경이고 귀머거리가 된 지도자를 향하여 ‘화 있을 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도다’라며(마 23:13) 소경이요 귀머거리가 된 지도자는 천국 문을 닫는 자라는 것이고, 오히려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자이기에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이 고전 15:3-4절로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라며 성경대로 죽고 성경대로 살아나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말씀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다.

마찬가지로 베드로는 행 3:15절에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며 너희가 죽였고 하나님이 살렸다는 복음을 전하였다는 것으로 구원을 받는 복음은 이처럼 간단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너희가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다면 ‘어찌할꼬’ 하는 회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처럼 회개하고 세례를 받을 때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며(행 2:38) 이처럼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이 은혜라는 것이다.

이러한 은혜는 베드로 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며(행 2:39)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사람들까지도 회개하는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는 것이고, 이 성령이 만민에게 주시는 성령이다. 따라서 만민이라는 것은 종이고 자주자고 헬라인이고 유대인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고 회개하는 모두가 성령을 받는 만민을 말한다. 이처럼 은혜는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고, 성령을 받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은혜가 나온 것은 율법 안에서 나왔다는 것으로 이는 때가 되어 한 의가 나타났는데 이것이 초림 예수를 말한다.마찬가지로 재림도 율법 안에 있다가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초림과 재림은 선지자들과 율법 속에서 때가 되면 나온다는 것이기에 그 때를 바로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초림도 막 1:15절에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였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정해놓은 때가 있다는 것이다.

갈 4:4-5절에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며 하나님의 정한 때가 있기에 때에 따라 초림 예수를 보내시고, 종에서 아들의 명분을 주신다는 것이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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