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재 형 목사
강 재 형 목사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분명한 증거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성령이 그 안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그 안에 있다면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부르지만 그 안에 성령이 있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지만 조금씩 우리 안에는 성령님이 계신 증거들이 나타납니다.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다 해도 할 수 있는 한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거하시며 하시는 일 중 하나는 우리를 진리로 이끄는 것입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기 때문에 거짓을 말하지 않고 우리를 진리로 이끄십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진리를 알 수 없습니다.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듯이 세상은 거짓투성이기 때문에 진리와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성령을 받지 못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성령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주님은 곧 하늘로 올라가실 것이기 때문에 세상은 주님을 보지 못할 것이지만 제자들에게 너희는 볼 것이고 너희는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돕는 자로서 우리에게 은혜가 필요할 때마다 진리와 새로운 생각으로 하나님에 대한 마음으로 우리를 도우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주님의 계명을 지킬 때 주님은 그에게 사랑을 보이시고 아버지께서 함께 계심을 보이실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시기를 원하십니다. 나를 도우시는 성령님이 내가 이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영원토록 내 안에 계셔서 나를 도우실 것을 생각하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혜사’라는 말의 의미는 ‘주관하는 자’가 아닌 ‘돕는 자’라는 뜻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요14:16)라고 하셨는데 여기 “또 다른 보혜사”라는 말씀은, 이 땅에서 주님 역시 돕는 자이셨는데 주님이 떠나고 나면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실 것이고 그분은 진리의 영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눈에 보이는 분이 아니시지만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4-16)”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십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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