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인가 교육 전문 NGO인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 소강석 목사, 부이사장 전태식 목사,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 출범식이 12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20)에서 개최되어,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및 구호 사업을 위한 출발을 알렸다.

법인 이사장 소강석 목사의 사회로 드린 이날 1부 예배는 법인 이사 정성철 장로의 기도와 법인 부이사장 전태식 목사의 성경봉독(4:35), 법인 홍보대사 박종호 장로의 특송, 법인 상임고문 박종구 목사의 추수하게 되었도다란 제하의 설교, 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종구 목사는 사물과 시대를 통찰하는 두 갈래 시각이 있다. 하나는 아직이다. 또 다른 시각은 이미. 우리는 오늘 그리스도의 시각에 접근하고 있다. 오늘 사단법인 글로벌에듀를 출범케 하셨다. 글로벌에듀에는 세계 곳곳에 예배의 본질을 전해야 할 책무가 있다. 신학 없는 구제, 프로젝트, 교육 등에 얽매지 않는다. 글로벌에듀가 출범의 닻을 올렸다. 나에게 그리스도에게로 장엄한 합창이 이뤄지는 아름다운 출범이 되길 소원한다고 바랐다.

2부 출범식은 법인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의 사회로 ()글로벌에듀의 걸어온 발자취와 비전을 홍보영상을 통해 살펴보고, 법인 이사장 소강석 목사가 인사말씀을 전했다.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에 따르면 글로벌에듀는 지난 810일 서울시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105일 설립 허가(2022-182)를 받았고, 1013일 법인설립에 따른 등기(등록번호 110321-0057553)를 마쳤다. 또한 1018일 고유번호증 발급(고유번호 110-82-18929)과 법인통장 개설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기도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글로벌에듀가 성공적으로 외교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설립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악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글로벌에듀가 아프리카 교육시설 확충은 물론 더 많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사장 소강석 목사.
이사장 소강석 목사.

인사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는 우상과 미신, 가난과 차별로 가득했던 조선 땅에 푸른 눈의 선교사들이 와서 교회도 세웠지만, 학교와 병원을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일깨웠고, 학교를 세워 계몽운동을 전개했다. 선교사들이 전국에 학교를 세웠다. 푸른 눈의 선교사들이 그랬듯이 앞으로 글로벌에듀가 섬기는 모든 일들이 그 나라, 그 민족, 백성들에게 불멸의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광야에 학교를 세워 무지한 백성들을 글로 일깨웠던 것처럼, 글로벌에듀도 가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이렇게 의미가 있고 가치 있는 일이지만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진 것 같고, 때로는 한숨이 나올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형규 상임회장을 비롯해 교계에 존경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앞장서기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상달 상임고문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소강석 이사장.
두상달 상임고문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소강석 이사장.

또한 소강석 이사장이 상임고문 두상달 장로 외 12인을 비롯, 법인이사 전태식 목사 외 9, 감사 심동섭 변호사 외 1, 운영이사 강국창 장로 외 86, 홍보대사 남진 장로 외 2, 사무총장 이신 변호사에게 각각 위촉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법인 상임고문 장상 전 총리와 예장통합 전 총회장 신정호 목사,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이 축사를, 법인 상임고문이자 전 기아대책 이사장 두상달 장로가 격려사를 통해 각각 은혜를 더했다.

상임고문 장상 전 총리.
상임고문 장상 전 총리.

장상 전 총리는 한국이 드디어 한국교회의 지평을 넘어 글로벌한 차원으로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드디어 쓰신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의 선교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다스린다는 것은 돌보라는 것이다. 돌보는 것의 최선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글로벌에듀를 높게 평가한다. 글로벌에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은 글로벌에듀가 서울시와 외교부의 인가를 받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한다. 글로벌에듀가 국내뿐 아니라 아프리카, 세계 어려운 지역에 귀한 학교를 세워주고, 교제와 프로그램을 위해 세워진 단체로 알고 있다.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가 있지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글로벌에듀는 한국의 자랑이다. 책 한권과 펜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지구촌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 후원 NGO 기관이 되길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운영이사 민찬기 목사.
운영이사 민찬기 목사.

이어 3부 포럼에서는 법인 운영이사 민찬기 목사가 해외 한인 입양 프로젝트에 대해서 살펴보고, 법인 이사 김동문 목사의 오찬감사 기도 후 참석자들은 밥상공동체를 통해 친목과 교제를 나눴다.

한편 글로벌에듀는 외교부 소관 NGO로서의 사회복지사업과 글로벌리더 양성, 지구촌의 화합과 번영, 빈민지원과 개발 구호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1년 안에 글로벌에듀 회원 1만명, 이후 10만명을 목표로 나아갈 예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에 양질의 교육과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국내외 교육 지원사업 지역사회 개발과 구호사업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사업 국내외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 교육시설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 및 보급, 교육환경 관리 및 개선 등의 사업을 벌인다.

아울러 이사장 소강석 목사(한교총 전 대표회장, 예장합동 전 총회장) 부이사장 전태식 목사(기하성 부총회장, 아바드교육 설립자)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대표, 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이사 김동문 목사(전 예수대학교 이사장, 순천북부교회), 김학주 장로(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육군 제6군단장), 권진 장로(전 김포대학교 보건행정과 교수), 정성철 장로(트러스트씨앤에어 대표이사), 윤성희 대표이사(아이티씨교육), 이종현 대표이사(그리올푸드 영농조합법인), 오현택 대표이사(오가네약국, 오가네웰리빙) 감사 심동섭 변호사(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법무법인 로고스), 이한규 수석(전 국회법사위수석전문위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상임고문) 사무총장 이신 변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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