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제47회 총회에 참석한 130여명의 회원들은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변화와 연합,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제47회 총회에 참석한 130여명의 회원들은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변화와 연합,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도자협의회 제47회 총회가 지난 13일 한국기독교회관 대예배실에서 개회되어 대표회장에 김동권 목사(예장 합동), 부대표회장에 김삼환 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에 한동철 목사를 각각 선출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 치유에 교회지도자들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신종바이러스감염증 이후 3년 만에 전체 교회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된 동 총회는 신신묵 대표회장의 별세로 공석 중인 대표회장 선출 등 임원 보강과 동 협의회가 벌여온 활동의 재개, 교회지도자로서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변화와 연합,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회원들의 의지 속에서 열렸다.

동 협의회는 지난 47년 동안 국가와 사회, 국제적으로 나눔과 섬김, 봉사와 위로로 교회적 사명을 감당해 왔다. 특히 동 협의회는 3.1절 기념식, 광복절기념예배, 6.25상기 기도회 등의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와 나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교인들에게 고취시키는데 앞장섰다. 또한 창립 45주년을 기해 나부터 정직하자, 나부터 화해하자, 나부터 절제하자 3대 운동을 벌여, 주일학교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정직한 인성계발교육을 교회 안에서 실현하기도 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제47회 총회는 동 협의회 제2기 도약의 총회로 열렸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제47회 총회는 동 협의회 제2기 도약의 총회로 열렸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상임회장 김진호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최병두 목사의 기도, 공동회장 김동권 목사의 품위 있는 지도자상란 제목의 설교, 엄신형 목사(나라와 민족)이정춘 목사(한국교회 발전과 부흥)배타선 목사(이태원 희생자와 유가족)김동원 목사(본회 발전)의 특별기도, 명성교회 원로인 김삼환 목사의 격려사, 상임이사 한창영 목사의 연혁보고, 상임부총무 한동철 목사의 광고, 서기행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어서 김진호 상임회장의 사회로 서기 이홍규 목사의 참석회원 보고, 개회선언, 경과보고, 최병두 목사의 실무임원 선임보고, 한창연 목사의 새로운 정관개정의 건 상정 등의 순서로 가졌다. 실무임원은 대표회장=김동권 목사 부대표회장=김삼환 목사 상임회장=김진호 목사 공동회장=최병두 목사, 한창영 목사, 이정춘 목사 서기=김상배 목사 부서기=임형덕 목사 회계=김우신 장로 부회계=송성익 장로 감사=우경선 장로, 홍덕선 장로 등이다.

한편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동권 목사는 앞서가는 지도자가 바르게 가지 못하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많은 문제가 생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가신 좁은문,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 또한 성찰하는 사람으로서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고, 진리를 위해 비진리와 싸우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회장 한창영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협회의 다양한 사업을 이제 다시 재개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화합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 특히 3.1절 기념식, 광복절기념예배, 6.25상기 기도회 등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나부터 정직하자’, ‘나부터 화해하자’, ‘나부터 절제하자3대 운동을 전개해 모두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길 기대한다. 신임 김동권 대표회장을 필두로 협회의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하나님 나라 확장과 이 나라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 나아가자고 강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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