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재 형 목사
강 재 형 목사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사랑 안에 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15:9)”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주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주님은 그 사랑 안에 거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사랑을 베푸시고 빛을 비추시지만 그 사랑 안에 거하느냐와 그렇지 않느냐는 다릅니다. 자녀를 아무리 사랑해도 자녀가 부모의 사랑 안에 거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지만 자녀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모의 사랑의 1/10만 사랑해도 효자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내리사랑’이라고 하니 훗날 자녀들이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으면 또 그 부모들처럼 자식을 사랑할 것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해도, 자식들이 그 사랑 안에 거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도 우리가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비로소 주님의 사랑을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15:12)” 그것은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이들이 이성을 만나 사랑하면 다른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는 오직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빠져있습니다. 이런 감정적인 사랑은 성경에서 말하는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사랑은 무엇입니까.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4-7)”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연약한 자들이 있을 때 그들에 대하여 오래 참는 것이 사랑입니다. 다른 성도들에게 잘못된 것, 연약한 것이 있을 지라도 온유하게 대하는 것이 그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시기심을 절제하고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이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면 자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하지 않는 것도 사랑입니다. 성도들 사이에 무례하게 대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성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성도들을 향하여 이런 사랑을 베풀 때 우리 안에 기쁨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계명 안에 거하면 우리 안에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참다운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느낄 때마다 참다운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표현만이 사랑이 아닙니다. 오래참고 온유하고 절제하고 서로를 용납하고 시기하지 않고 짐을 져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우리는 서로 연약하기 때문에 사랑이 필요합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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