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 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시 27:3) 아멘.
전쟁 중 중요한 지역을 지키던 부대가 적진에 완전히 포위되었다. 병력과 무기의 열세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졌다. 적은 비참한 죽임을 당하지 말고 항복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부대는 그 지역이 전략적인 요충지였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그 순간 지휘관은 모든 군인을 불러 모은 뒤 땅에 선을 그어 놓고 말했다.
“나는 끝까지 싸우겠다. 그러나 강요 하지는 않겠다. 항복해도 좋다. 다만 나와 끝까지 싸울 사람만 이 선을 건너와서 내 편에 서라”
군인들은 한 명씩 건너오기 시작했고 결국 한 군인만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싸우겠다고 건너왔다. 그 때 유일하게 넘어오지 않은 군인이 대장에게 말했다.
“저는 다리를 다쳐 걸을 수가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선을 제 뒤쪽으로 그어주십시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은 것이 계기가 되어 병사들의 사기가 오른 부대는 최선을 다해 요충지를 지켰고, 이후 지원 부대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 사방이 꽉 막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보이는 상황일지라도, <포기>하지 않으며 반드시 출구는 있게 마련이다. 다만 쉽게 <포기>하고 함께하지 않는 자에게는 허락 되지 않는 문일 뿐이다.
우리 자신들도 2022 임인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계획한 하나님의 사업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고, 내년 2023 계묘년 검은 토끼해에는, 어떤 일이든지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고 우리들 자신과 약속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2023년에 어떤 곤경에 빠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기도할 때 피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이다. 이러한 인내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영국의 정치가이고, 작가이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의 총리로서 영국군을 지휘하여 독일의 히틀러가 전 유럽을 지배하려는 것을 막았던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1874~ 1965)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고 했다.
그렇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2023년도에는 모두가 새희망을 가져야 한다.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포기하는 자는 전장에서 패배한 자이다. 그 만큼 삶의 현장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모두가 하나님나라를 대망하며, 온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한다.
그렇다. 그리스도인 모두는 복음의 빛이 되어 인류에게 하나님의 참사랑을 전파하고, 인류 모두가 그리스도에게 돌아오게 해야 한다. 한마디로 복음의 빛이 되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 일은 기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며, 꼭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의 자유를 누리는 길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한교연 총무협 회장•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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