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택 목사
김 정 택 목사

아름다운 소식을 전할 때는 하나님은 강한 분으로 오신다는 것으로 재림은 강한 분으로 오신다는 것이고, 그 이유는 심판하기 위하여 오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을 볼 때 초림과 재림을 구분하면서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서로 섞이게 되면 오히려 혼란을 가져오게 하기 때문이다.

재림은 강한 자로 오시는데 그 이유는 상급과 보응을 가지고 오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급을 받는 자가 되어야지 보응을 받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구원에 이르기를 쉬지않고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인데, 사 62:1절에 ‘나는 시온의 공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이라며 예루살렘의 구원을 위하여 쉬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되게 하기 위함으로 새 이름은 4절에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바가 될 것임이라’며 새 이름이 헵시바이고 쁄라라는 것인데 여기서 ‘헵시바’는 ‘나의 기쁨이 너에게 있다’는 것이고, ‘쁄라’는 ‘결혼한 여자’라는 뜻으로 이는 예수와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간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5절에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며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 기뻐한다는 것이다.

이때 상급을 받는 구원이 온다는 것이고(사 62:11), 면류관을 받는 상급을 말한다.

따라서 바울은 딤후 4:8절에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며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다는 것이고, 그 예비 된 면류관을 의로운 재판장이 그날에 주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베드로도 벧전 5:4절에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며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계 22:12절에서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며 재림으로 오셔서 상급을 각자가 일한대로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즉 초림은 믿음으로 은혜로 구원을 받지만 재림은 일한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음으로 죄를 지은 것이 없으나 쫓겨난 것이고, 마찬가지로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처녀도 아무 일도 하지 않음으로 쫓겨난 것이다.

마지막 때 선택받은 종이 하여야 할 것은 높은 곳에 올라가 외치라는 것이다. 그 소리가 ‘구원과 보응이 있음’을 외치라는 것이다.

초림은 광야에서 외치라는 것이지만 재림은 높은 산에서 ‘진노의 큰 날에 그 앞에 설 수 있는 자가 되라’고 외치라는 것이다. 십사만 사천의 반열에 들어가는 자가 되라고 외치라는 것이고, 행함이 없는 자가 되지 말고 행함이 있는 자가 되라고 외치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재림은 ‘구원과 보응’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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