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교회 담임이며, 크리스천신학대학 객원교수인 유근희 목사가 사순절 40일 동안 예수님과 함께 순례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를 따라 걷는 인생길 순례길』(미문 커뮤니케션, 478쪽, 가격 25.000원) 묵상집을 내놓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목사로서, 이민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살아온 모든 길이 그리스도와 함께 한 순례의 여정임을 고백한다.

누가복음 9-19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그리스도를 따라 걷는 인생길 순례길』을 집필한 저자는, 인생길은 정처 없이 가는 나그네 길이 아니라, 목적이 분명한 인생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인생길을 어떻게 걸어 갈 것인가(?)를, 예수님께서 고향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걸어가신 순례의 길에서 참모습을 찾았다.

저자는 예수님의 공생애 직전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기도하며,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셨고, 각처를 돌며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이들과 하나님나라운동을 선포했다는 것을 고백하며, 『그리스도를 따라 걷는 인생길 순례길』을 저술했다. 저자는 예수님의 마지막 순례의 길을 영적으로 ‘제2출애굽’ 여정으로 이해하고, 40면을 40일로 단축, 실행하였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저자는 “누가복음은 예루살렘 순례의 길에 오르기 직전의 ‘변화산’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의 순례의 여정과 목적을 밝힌다”고 서술하고, “누가는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신다’고 대화내용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는 곧 완성할 ‘에소더스’에 대한 대화내용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누가의 기록을 40년으로 나누어 순서대로, 주제에 따라, 한 장 안장씩, 사순절 기간 40일 동안 음미하며, 묵상하도록 저술했다.

저자는 누가복음을 인용, 예수님의 예루살렘 순례길 대장정 40일이 그리스도 구원의 복음을 이스라엘 민족적, 지역적 범위를 넘어 전 세계적이며, 우주적 복음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한 마리로 저자는 『그리스도를 따라 걷는 인생길 순례길』에서 예수님의 ‘복음의 세계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저자의 『그리스도를 따라 걷는 인생길 순례길』은 40일 동안 개인적으로 또는 소그룹으로 하루에 한 단원씩 읽고, 묵상하며, 예수님과 함께 순례길을 걷는 영성훈련집으로 저술했다. 『그리스도를 따라 걷는 인생길 순례길』은 사순절에 그리스도인 모두가 40일간 예수님의 행적을 묵상하며, 제자도를 깨우치는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스도를 따라 걷는 인생길 순례길』은 △제1일 인생순레길, 예수님과 함께 △제2일 예수님을 따르려면 △제3일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왔다 △제4일 내 이웃은 누구입니까 △제5일 균형잡힌 제자의 길 △제6일 주여,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1) △제7일 주여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옵소서(2) △제8장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제9장 하나님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제10장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락 △……△제37일 한 가지 부족한 것 △제38일 여리고 길목에서 △제39일 세관장이요 부자인 삭개오 △주께서 쓰시겠다 등 그리스도인 40일동안 예수님과 함께 순례길을 걷도록 만들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장에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상칠언을 기록하고, 교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은 두레수도원 김진홍 목사와 미주크리스천교회(제자회) 교단총회 아시안/태평양계 제자회 김충성 실행목사가 추천의 글을 썼다. 저자 유근희 목사는 서울기독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1971년 도미 유학하여, 밴더빌트 신학교 신학석사, 문학석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