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서울 사랑의열매)가 2023년 복권기금사업 지원금 전달식 및 선정기관 담당자교육을 지난 31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실시했다.
34개 기관 관계자 40여명과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열린 이날 행사는 2023년 복권기금사업 17억7백만원의 지원금 전달식과 사업 설명회 내 수행방법 안내와 기관의 의견들을 공유하고, 회계 교육으로 기관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신혜영 사무처장은 “올해 복권기금사업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야간보호로 건강한 학업 지원과 생활을 돕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아동학대 가정의 재학대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원활히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34개 기관과 열심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23년 서울 사랑의열매 복권기금 사업은 31개 기관 저소득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에 약 13억 2백만원을 지원해 학습,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 및 균형 잡힌 석·간식으로 취약계층 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3개 기관 ‘가족기능강화사업’에도 4억 5백만원을 지원해 아동학대 가정 재학대 예방을 위해 홈케어플래너를 파견하고, 해당 가정에 지속적인 관리 및 심리 정서 회복프로그램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 해 11월 15일부터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함께 오는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모아진 성금·품은 추후 저소득 주민, 복지 기관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