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실천운동본부 등 조직 소외된 이웃에게 하나님나라 비전 제시
미국 등 세계지부 설립, 진보와 보수로 갈라진 부활절예배 통합도

▲ 하나의 한국교회와 사랑의 실천운동만이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의 해를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신신묵목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운동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신신묵목사(한강중앙교회 원로목사). 신목사는 동협의회를 창립부터 지금까지 38년 동안 중심에서 이끌어 오고 있으며, 동협의회를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단체로 만드는데 중심에 서 있다.

신대표회장은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를 하나의 교회로 묶어야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38년전 동협의회를 창립했다. 그리고 각 교단 및 단체의 지도자들을 동협의회로 불러들여, 한국교회의 현안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운동을 벌렸다. 한국교회 대부분의 교단이 동협의회에 가입, 하나의 교단을 향한 행진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는것도, ‘하나의 한국교회를 향한 행진’의 중심에 신대표회장이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신대표회장은 분열이 있는 곳에서 화해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한국교회 미래를 걱정했다. 동협의회가 국내 이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지부를 두고 있는 것도, 신대표회장의 ‘하나의 한국교회’에 대한 의지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해외에서 재현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신대표회장의 연합운동에 대한 철학이다. 또한 신대표회장은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하나로 통합하는데 중심에 있었다. 또 찬송가를 통일하는데도 중심에 있었다. 한마디로 신대표회장은 분열과 갈등의 중심에서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했다. 신대표회장이 한국교회로부터 주목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신대표회장은 성서의 중심사상인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를 회복하는 것만이 한국교회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사랑실천운동에 앞장 서 왔다. 특히 신대표회장은 동협의회 산하에 사랑실천운동본부를 조직, 헌혈운동이 한국교회를 넘어 범국민운동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기폭제 역할을 하며, 국내에서 모자라는 혈액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섰다. 한국교회가 고난주간을 맞아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동협의회가 사랑의 헌혈운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랑의 헌혈운동은 24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

신대표회장의 사랑실천운동은 여기에서 끝나지를 않고, 매년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노숙자를 위한 위로회를 개최,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을 전달, 위로하고 있다. 또한 사랑실천운동을 해외로 확대, 먹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족에게 우물파주기운동을 전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운동은 선교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동협의회 산하 교단과 교회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동협의회가 하나의 한국교회를 향한 행진을 벌일 수 있었던 것도, 신대표회장의 사랑을 실은 선교와 복음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신대표회장은 “기독교의 경쟁력은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에 있다. 이것은 예수님의 가르치이며, 성서의 중심사상이다. 헌데 오늘 한국교회는 사랑의 선교가 실종돼 선교의 경쟁력을 상실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한국교회가 부흥의 해를 다시 맞기 위해서는 복음으로 돌아가 사랑의 선교를 실천하며, 가난과 질병, 그리고 전쟁으로부터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면서, “오늘 한국교회는 사랑의 선교 실종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여기에다 한국교회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십자가 탑은 국민들에게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다. 따라서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던 십자가탑은 빛을 잃어버렸다”고 복음과 함께하는 ‘사랑의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신대표회장은 세계 여러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의 동질성회복과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헌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민족세계지도자대회를 가졌으며, 매년 9월 둘째주일 화요일에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실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한국교회 모두가 여기에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신대표회장은 또 자신이 개척해 선장시킨 한강중앙교회를 은퇴하면서, 담임목사직을 아들에게 물려 주지지 않고, 아들 친구이면서, 오랫동안 함께 동역했던 부목사를 담임목사로 지목, 취임식을 가졌다. 이것은 신대표회장이 담임목사 대물림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만은, 은퇴하는 목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는데 주목을 받았다. 때문에 신대표회장이 오늘 한국교회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