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석 목사 규칙적으로 성경 읽고, 기도하고, 복음전하는 것 가르치고 훈련 필요
선교정보수집, 교계지도자 세미나, 목회자 세미나, 한국선교사 세미나 등 전개

200번째 국가선교사역 국제기념예배를 마치고 참여한 분들의 단체 사진(맨 앞줄이 대표 신화석 목사 부부와 의정부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부부를 비롯한 각 권역 디렉터들과 본부 스탭진)
200번째 국가선교사역 국제기념예배를 마치고 참여한 분들의 단체 사진(맨 앞줄이 대표 신화석 목사 부부와 의정부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부부를 비롯한 각 권역 디렉터들과 본부 스탭진)

200번째 국가 사역의 방점을 찍은 땅 끝 선교사 아브라함 신화석 목사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에 순종과 200번째에 이르는 동안 계속된 어려움 속에서도 땅 끝까지 사역을 진행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남겨진 국가들로 땅 끝까지 가려는 소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히는 동시에, “한국교회 선교사들이 현지에 가서 현지 지도자들에게 규칙적으로 성경 읽고, 기도하고, 복음전하는 것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과제도 던졌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바이블 칼리지와 베들레헴 한국문화센터, 베이트 알리콰센터 등에서 진행된 사단법인 AWMJ선교회 역사에 길이 남을 땅 끝 선교사 아브라함 신 목사의 200번째 국가선교사역 국제기념대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 신화석 목사는 18일 오후 5시 안디옥성결교회 3층 복림홀에서 기자회견을 자처, 소회를 전했다.

18일 안디옥성결교회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화석 목사.
18일 안디옥성결교회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화석 목사.

신 목사는 이번 대회 장소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이 만나는 특별한 곳이라며, “특히 팔레스타인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요 지구상에서 가장 낙후된 곳 중에 하나요, 버림받고 학대가 계속되는 전쟁의 공포가 활성화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국교회가 이스라엘은 선이고, 팔레스타인은 악이라는 보이지 않는 생각들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이분법적 사고로 세계 기독교계에서 소외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이것에 대해서 자기들의 소외된 아픔, 감점을 이야기 했고, 참석했던 세계 지도자들, 한국교회 지도자들도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해가 모자랐구나 깨닫게 됐다. 한국교계에 알려서 팔레스타인 선교에 관심 갖고 집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역설했다.

귀국 기자회견 광경.
귀국 기자회견 광경.

신 목사의 바람대로 이번 대회는 200번째 국가선교사역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그동안 진행된 사역의 열매를 정리평가해 그 결과물을 세계 기독교계에 알려 새로운 선교의 지평을 열고 마지막 과업성취를 위한 선교 동력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 대회는 뜨거운 관심 속에 한국과 국제 기독교 지도자들은 물론, 선교학자들, 언론사들, 특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실 종교비서관 등 다수 인사를 비롯한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과 한인선교사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크게 2개 일정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310일부터 12일까지는 아브라함 신목사의 200번째 국가선교사역 국제기념대회를 베들레헴 바이블칼리지, 베들레헴 한국문화센터, 베이트 알리콰센터에서 진행하고, 313일일부터 17일까지 성경의 땅 탐방을 실시했다.

200번째 국가선교사역 국제기념예배에서 신화석 목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통역하는 아프리카 영어권 디렉터 정운교 선교사)
200번째 국가선교사역 국제기념예배에서 신화석 목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통역하는 아프리카 영어권 디렉터 정운교 선교사)

첫째 날 개회예배는 AWMJ 사무총장 구성모 목사의 사회로 대회장 신화석 목사의 대회사, 팔레스타인 진행위원장 강태윤 선교사의 기도 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 보좌관 람지 박사가 인사를 전한 뒤 기념감사패를 신화석 목사에게 전달했다.

신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에 순종과 200번째에 이르는 동안 계속된 어려움 속에서도 땅 끝까지 사역을 진행하게 된 감사를 회고하는 한편, 남겨진 국가들로 땅 끝까지 가려는 소명을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인도차이나 디렉터 송형관 선교사의 성경낭독, 미국에서 활동 중인 신한나, 윤정원의 바이올린 특주 후, 세계복음주의선교연맹 대사인 이에프 텐데로 박사의 설교와 미주 선교교육자 테레소 까지노 박사와 알바니아 이슬람 전문가인 헤르빈퓨세카티 목사의 축사, 팔레스타인 민속팀의 특주, 팔레스타인 바라카교회 원로목사인 로이 수비르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팔레스타인 대통령실 종교비서관이 신화석목사에게 감사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실 종교비서관이 신화석목사에게 감사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에프 텐데로 박사는 신화석 목사의 선교는 갈릴리 운동의 현재화에 있다.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적합한 인물을 선임해 사역하신다고 설파했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 보좌관 람지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억압과 박해의 땅에 찾아온 신화석 목사와 AWMJ 선교팀을 환영하면서 축복된 사역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축복하면서 한국에서 팔레스타인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도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베들레헴 한국문화센터에서는 큐스탄디 마나월 쇼말리 박사의 팔레스타인 역사, 정치, 문화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쇼말리 박사는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함께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떻게 흘러왔으며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베들레렘 바이블 칼리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강의는 살림 뮤나예 박사가 보다 상세한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과의 관계, 교육 현실, 경제적으로 낙후된 여러 현실을 역사성 있게 설명했으며, 셋째 날에는 베들레헴 바이블칼리지 학장인 잭사라 박사가 팔레스타인의 종교, 기독교, 선교에 대해서 강의했다.

특히 사라 박사는 팔레스타인의 기독교 현실을 소개하면서 기독교 인구 대비 파송선교사가 가장 많은 국가는 팔레스타인이라 자료를 공개하기도 하고, 베들레헴 바이블 칼리지가 존재하는 가치와 지난 수년간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온 것에 대한 감사와 한국교회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현지목회자 세미나에서 신화석 목사가 예수님처럼 삽시다란 주제로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현지목회자 세미나에서 신화석 목사가 예수님처럼 삽시다란 주제로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기간 동안 교계지도자세미나도 팔레스타인 교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베들레헴 문화센터와 베이트 알리콰센터에서 2회 진행됐다.

이 사역에서 신화석 목사는 교회성장의 동력예수님처럼 살아갑시다란 선교테마를 통해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고 적용하는 것 기도를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을 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것 지도자 가족들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것에 대해 성경과 자신의 실례를 여러 증인들에게 간증하게 하면서 실증과 중요성을 강조해 선포했다.

특히 신 목사는 현지 교계지도자들에게 성경을 얼마나 읽었는지, 기도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가족 전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팔레스타인 기독교연합회 회장은 자신이 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을 회개한다고 고백하면서, “앞으로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겠다고 결심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까지노 박사가 ‘12단계 교회 제자화 전략, 하르빈 퓨세카티 목사가 이슬람권에서 선교와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각각 자신의 신앙생활 고백과 경험을 포함해 설명했다.

특히 대회 셋째 날 베이트 알리콰센터에서 진행된 ‘200번째 국가선교사역 기념예배는 벨사흘 부시장이 시장을 대신해 환영과 감사 인사를 전한 후, 한국 준비위원장인 홍석영 목사의 사회로 아시아 디렉터 이은옥 선교사의 기도, 신화석 목사의 기념사, 인도차이나 디렉터 송형관 선교사의 성경봉독, 국제기념대회 자문위원인 의정부 광명교회 담임목사인 최남수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수고한 분들에게 감사기념패를 전달하였다. 사진은 대표 신화석목사가 아프리카 불어권 디렉터 윤원로선교사에게 감사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수고한 분들에게 감사기념패를 전달하였다. 사진은 대표 신화석목사가 아프리카 불어권 디렉터 윤원로선교사에게 감사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AWMJ 이사 권성안 장로의 AWMJ 선교약사, 최수련 장로의 AWMJ 선교사역에 참여하면서 경험한 간증, AWMJ 선교사역에 수고한 분들에게 기념감사패 전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축사, 유라시아 디렉터 장금주 선교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사단법인 AWMJ선교회(Antioch World Missionary Journey)는 모든 나라에 가서 기독교 복음전파의 세계선교사역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기독교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의 영성과 성경 훈련을 통한 전인적 변화로 현지인 교회와 사회의 변화를 만들고, 세계 선교에 필요한 지원과 국내외 지역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섬기고 사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2003123일 시작돼 이번 팔레스타인 국가선교사역으로 200번째를 마쳤다.

아울러 AWMJ200번째 국가까지 선교정보수집 교계지도자 세미나 목회자 세미나 한국선교사 세미나 대중전도집회 등 5가지 주요 사역을 일관되게 진행했다. 이러한 사역의 목적은 철저하게 교회의 순기능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무엇보다 교회의 순기능 회복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하고 응답받고 간증하며 성경을 읽고 지키고 가르치고 복음을 가정에서부터 전파하고 나누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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