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본문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복음 전파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인류의 죄와 자범죄는 최초의 사람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범죄 때문에 발생하였다. 결국 죄인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죄 없으신 독생자 예수가 이 땅에 낮은 인성을 가지고 초림으로 오셔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셨다. 내 죄를 대신해서 저주 나무 아래 달리셨음을 인정하고 주님께 엎드리는 사람은 구원이라는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하셨다. 그리고 은혜를 받은 우리는 이 땅에서 은혜로 구원을 허락하신 주님을 알았기에 이제는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날마다 성화 되어가는 모습으로 믿음의 성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의인된 신분을 취한 자들이다. 갈보리 십자가를 인정함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시인한 우리는 이제는 죄인이 아니고 의인이 된 것이다.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인이 되었으니 이제는 그리스도인답게 복음의 증인 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은혜 받은 자들의 헌신으로 먼저 구제하고 선교를 하였다. 그리고 구제와 선교라는 섬김의 행위를 통해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전파하였다. 지금 이 시대도 초대교회와 같은 동일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파하였으면 한다. 행동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으면서 입술로만 주 예수를 믿으라고 외친다면 외식하던 바리새인들하고 똑같지 않을까. 먼저 구원자 되시는 예수를 만나 복음을 믿은 우리는 믿음과 행함이 조화롭게 성장하여야 한다. 생명을 주기 위해서 그분이 고난을 다 참으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예수님처럼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내가 먼저 섬기고 낮은 자가 되어 예수 사랑을 실천하여야 한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구원자 예수를 전파하여야 한다. 지금 이 시대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심의 의미가 많이 희미해져가고 예수를 전하면 거부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피조물인 사람은 연약하여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믿는 사람의 모습을 보고 예수를 찾으려 하기 때문에 복음 전파하는 일에 실패가 오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이런 현실이 바로 나 때문이라는 마음을 먼저 가지고 주님 앞에 용서를 구하며 엎드리는 겸손함을 소유하기를 바란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구원받는다(7:21)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이 땅에서의 우리 믿음의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주는 말씀이다. 바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라는 것이다. 나의 선한 행위를 통하여 다른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다시 오실 재림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행위를 보고 심판하신다. 이 진실을 항상 생각과 마음으로 기억하고 믿어야만 이 땅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심을 믿고 십자가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진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고 믿음으로 영접하면 바울 사도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얻는다(10:13)는 말씀대로 어느 누구나 차별 없이 구원을 받는다.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기 위해서 이제부터라도 내가 먼저 회개하고 주님 앞에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고백을 사순절 기간에 가지길 바란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씨를 우리의 믿음과 행위로 구제와 선교를 통해 이 땅에 뿌리기를 바란다. 뿌려진 씨앗에 물을 주고 가꾸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자. 나 한 사람의 믿음의 선한 행실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면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돌아온다는 것에 목적을 두는 믿음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증인 된 삶이다. 이런 삶으로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께 은혜를 갚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한다. 할렐루야!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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