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종 문 목사
원 종 문 목사

오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이유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들이 아무리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사람은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은 믿음과 다르지 않다. 기독교인들이 세상 사람과 다른 것은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현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면서도,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사람보다도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천하는데 인색하다. 언론에 보도되는 사건 속에는 늘 기독교인이 관련되어 있다. 세상 사람보다도 못한 것이 그리스도인이라는 비난을 받는 이유이다. 분영한 것은 그리스도인은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그래야만 세상 속에서 빛을 드러낼 수 있고, 소금의 맛을 낼 수 있다. 

사도행전 7장17절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百姓)이 애굽에 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중국 노나라시대 사상가이며,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는 "알고 있는 것이 아무리 많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기도하면서,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허공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펩소던트 컴퍼니'라는, 기업의 찰스 럭맨(Charles Luckman 1909~1999)회장은 중년의 나이에 무일푼에서 이룬 성공신화에 사람들은 부러워했다. 그리고 그 성공 비결에 대해서 알고 싶어 했다. '찰스 럭맨'은 그런 사람들에게 두 가지 비결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11년 전에 했던 단 하나의 결심 때문입니다. 그것은 일을 중요한 순서대로 처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나 당연한 그의 충고(忠告)에 어리둥절했다. 찰스 럭맨도 쉽고 당연한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이었다. 먼저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인지 결정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오늘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며, 어떤 순서대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설파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다시 말했다.

“많은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바로 그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11년 동안 두가지 결심(決心)을 지켰고, 특히 인내하며 꾸준하게, <실천> 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수 있었습니다.”

그렇다. 중요한 일부터 먼저 처리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실패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께 부르짖었으면, 부흐짖은 기도의 내용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그래야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다. 

당연한 것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판단력과 현명함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것을 깨달아야 한다. 실천은 곧 행동이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내뱉은 말, 하나님과 약속한 말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예장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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