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주헌 목사와 유지재단 이사장 류정호 목사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 및 유지재단 이사 이봉남 장로 등 교단 인사들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를 방문, 테바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관계기관 협의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테바종합병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120개 병상의 입원실과 수술실을 갖춘 병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1년 총회 임원회 결의와 전국 교회 모금으로 현재 키갈리 재개발 지역에 17,800m2(5,300)의 부지가 확보됐다.

이들 총회장 일행은 르완다 도착 직후 병원 설립 실무를 담당하는 고민수 선교사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이후 병원 건축 부지 방문과 키갈리 시내 대학병원 등과 야마타 지구병원(도립병원방문실태 파악 등을 전개했다.

또한 한국대사관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기관의 사역을 파악한데 이어 르완다 정부기구인 개발위원회(RDB)와 키갈리 시청을 방문현지 관계자 면담 및 협의를 진행했다아울러 병원 건축 및 시공을 준비하고 있는 현지 시행사를 찾아 병원 건축에 대한 법적행정적실질적 방안을 듣고 관련 협의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 르완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키갈리 개발 계획을 자세히 설명한 르완다 개발위원회 대표와 키갈리 부시장 등은 한국의 성결교단이 르완다에 관심을 갖고 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하다, “종합병원 건립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채진원 한국 대사는 “올해가 한-르완다 수교 60주년으로 성결교회가 르완다를 위해 병원을 짓는다면 양국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력을 약속했으며김주헌 총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이제야 르완다를 찾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히 알게 된 만큼 논의를 통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총회장 일행은 르완다 방문 기간 고민수 선교사가 사역하는 복음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사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했으며현지 한인선교사를 초청하여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사역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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