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시인들의 희귀한 고서들이 많이 전시되어있는 문학관으로 정평이 나 있는 홍주천년문학관(문학관장 장기욱)의 에바다문학공원에 정재영 시인의 <바다 가슴>이란 시비가 건립돼 화제다.

이번 시비에 새겨진 <바다 가슴>은 모든 걸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바다로 은유한 작품이다. 종교적 용어를 철저히 배격하고 바다를 객관상관물로 변용한 작품으로 문단에서 이미 주목받았던 바 있다.

기독교 시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조성코자 마련된 이번 시비 건립에는 정재영 시인을 포함해 문학공원의 성신대학교 교수 고 이성교 시인과 밥퍼 목사로 유명한 최일도 시인과 김연수 시인의 부부 등이 작품이 새겨졌다.

이에 국제펜 한국본부 이사장 김용재 교수와 명예회장 손해일 시인 등 많은 문단 원로들이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정재영 장로
정재영 장로

한편 정재영 시인은 이미 전국에 몇 개의 시비가 있다. 특히 모교인 마령초등학교 개교100주년기념비에도 그의 작품이 새겨져 있다. 그동안 시집과 문학이론서 등 23권을 저서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정 시인은 원남교회 원로장로(합동) 서울대학교기독교총동문회 회장() 한국기독시인협회 회 회장() 한양기독시인협회 회장()의 경력이 있으며, 현직 치과의사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 I국제치의학회 한국회 회장, 한국치과의사문인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펜문학상 중앙대문학상, 미당시맥상 기독시문학상 현대시시인상 장로문학상 총신문학상 조선시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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