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고, 가정을 개방해 보잘것없는 이웃을 받아들이지 않고 서는 하나님 나라 운동에 참여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이재희 목사.
마음을 열고, 가정을 개방해 보잘것없는 이웃을 받아들이지 않고 서는 하나님 나라 운동에 참여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이재희 목사.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이웃이 누구냐고 묻고 있다. 그러면서 착한 사마리아 사람을 내 놓는다. 이 이야기 속에서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사람을 보고, 레위인과 제사장은 피해서 그대로 지나갔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만난 자를 측은히 여기고 구해 주었다. 오늘 강도만난 사람은 누구이며,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은 누구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과 하나님의 참사랑(기쁜소식=복음)을 실현하며, 제자들에게 마지막 분부인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19-20)는 예수님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분당횃불교회 담임 이재희 목사.

이 목사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제사장과 레위인은 종교인을 대표한다. 이들은 율법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신앙인임을 자부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율법지식과 신앙은 강도만난 사람을 외면해 생명력을 잃어버렸다. 이들의 율법과 지식은 성전에서만 쓰이는 것이 되었다. 그들은 지식과 신앙을 마음의 서랍 속에 가두어 필요한 때만 끄집어 내 쓰는 물건과 다르지 않다. 이들의 율법지식은 죽은 것이며, 생명을 잃어버린 신앙을 소유한 자들이다. 이들의 지식과 신앙은 하나님의 참사랑과 생명을 가리는 결과를 가져다가 주었다. 강도만난 사람의 진정한 이웃은 자명하다고 진정한 이웃이 누구인가를 분명하게 말했다.

또 이 목사는 제사장과 레위인은 하나님의 참사랑과 생명을 떠난 삶을 영위함으로써,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 예수님의 삶의 현장에 있었던 보잘 것 없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었다. 이들은 죄 많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처절한 예수님을 알아보지를 못했다면서,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흔히 목회자와 교인들을 향해 행함이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바로 제사장이며, 레위인이 아닌가. 이는 분명 행동하지 않는 믿음이며, 생명을 잃어버린 신앙이다고 행동하지 않는 믿음을 역설했다.

이 목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교인들은 마음을 열어 이웃을 온전히 받아드려야 한다. 강도만난 사람을 돌본다는 것은 한마디로 생명이 살아 움직인다는 말해주는 것이다. 생명은 죽음을 거부한다. 생명은 생명에 응답한다. 생명은 생명을 낳고 생명을 지킨다면서, “내 속에 생명이 있다면, 죽어가는 생명을 보고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사마리아인은 강도만난 사람을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 측은히 여기는 사마리아인의 마음은 죽어가는 생명을 구해주었다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재희 목사는 분당횃불교회 초록봉사단을 창단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봉사활동을 비롯한 수해복구, 사랑의 김장 나눔, 어르신 배식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횃불문화교실을 설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피아노 반주를 비롯한 기초영어교육, 미술교실, 플라워교실, 율동, 초등학생 방과 후 학습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재희 목사는 열린교회를 지향하며, 교회의 문을 활짝 열고, 한부모가정 후원을 비롯한 교도소 후원, 국내외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미자립교회 후원, 병원연계사역, 국내외 성적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선교사를 파송, 빈민지역주민을 위한 우물파주기, 전기연결, 성전건축 지원, 학생들의 교육비 및 생활비 지원, 몽골 선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사단법인 지구촌선교회를 창립했다. 이 목사는 이 선교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목사는 오늘 전쟁과 기아로 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세계 속에서, 우리의 참 이웃이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놓는다. 오늘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서 강대국들의 이자놀음에 빠져 있는 제3세계 국가의 가난한 국민과 강대국들의 전쟁 놀음 속에서 죽음에 노출된 세계민족이 강도만난 사람들이 우리들의 이웃이며, 우리는 이들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이 목사의 목회철학이며, 하나님의 참사랑(복음=기쁜소식)운동이다.

죽음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강도만난 이웃을 구원하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고 말하는 이재희 목사는 나의 중심을 하나님에게 두고, 나의 중심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 이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예수님으로부터의 생명에로 이끌리며, 생명이 지배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진리를 삶으로써, 십자가의 죽음으로써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남을 위한 존재가 됨으로써, 친히 생명이 되고 생명에 이르는 길이 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삶을 열고, 가정을 개방해서 상처투성이인 강도만난 이웃을 맞이하자고 예수그리스도로부터의 생명에 이르는 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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