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흥이 멈춰버린 한국교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도 건강한 교회로 부흥·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은다.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는 제24차 신바람목회 세미나를 11일 화양교회(담임 최상훈 목사)에서 회복에서 다시 부흥으로란 주제로 열었다.

사무총장 원종휘 목사의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총무 이광호 목사의 기도와 화양교회 담임 최상훈 목사의 선포의 능력으로 부흥의 시대를 열라는 제하의 설교, 고문 김동걸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하는 최상훈 목사.
말씀을 전하는 최상훈 목사.

이 자리에서 최상훈 목사는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실생활이며, 교제이고, 기도 자체가 즐거움이 되는 비결을 함께 나눴다.

최 목사는 “2019년 상황과 복귀가 되는데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고, 많은 기도가 필요했다. 주변의 큰 교회들의 틈바구니에서 10여명 정도 됐던 청년들이었는데, 오늘 청년 1000여명에 이르렀다, “어떠한 신앙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지가 중요하다. 우리 안에서 한 영혼을 품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 영혼이 몸이 아프면 같이 아플 정도로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모든 생각은 반드시 결과물로 나타난다 타인이 정의한 나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의한 나의 모습을 나의 정체성으로 반복해서 인식하라 선포는 영적 영역을 장악하는 능력이 있다 등 3가지 중요 원칙을 제시했다.

3가지 중요 원칙을 제시하는 최상훈 목사.
3가지 중요 원칙을 제시하는 최상훈 목사.

최 목사는 우리가 생각을 어떻게 갖고, 세팅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우리는 영과 혼과 몸으로 되어 있다. 생각과 감정, 의지 같은 것이 영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가깝도록 매일 반복해서 훈련해야 한다. 모든 생각과 모든 마음이 어떻게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정렬되도록 훈련하는 것이 목회의 첫 번째 원칙이라며, “혹시 오지 않는 생각들이 내 안에 자리 잡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 그가 찔림으로 내가 나음을 얻었습니다를 반복해서 끊임없이 연습해야 한다. ··의를 하나님의 말씀, 영에 끊임없이 정렬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오늘 교회들은 성도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리밋을 너무 많이 준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이 나와 함께 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근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항상 말씀에 따라서 나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훈련이 교회에 넘쳐나야 한다. 매주 똑같은 교집합으로 반복되어야 한다. 세상의 평가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어떻게 규정하는지를 나의 정체성으로 품고 살아갈 때 변화된다고 귀띔했다.

교단 선교 정책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기감 선교국 총무 태동화 목사.
교단 선교 정책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기감 선교국 총무 태동화 목사.

이어 기감 선교국 총무 태동화 목사가 침체된 한국교회에 영적 새바람을 일으켜 회복과 부흥기회로 삼고자 추진되고 있는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대회와 제35회 총회 감독회의에서 결의된 ‘200만 전도운동의 추진배경과 목표에 대해서 소개했다.

태 목사는 현재 개체교회와 목회자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성도는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로 인해 감리교회는 부흥성장정책과 전도운동 전개에 대해 통전적이고, 포괄적인 변화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교국은 해마다 감리교회 통계자료집미자립교회 자료집등 교회부흥운동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에 힘쓰고 있으며,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로 다시 서기 위해 자랑스러운 감리회 전통을 발굴해 재조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오후 본격적인 세미나에 들어가서는 중부연회 인천동지방 석남은혜교회 류순규 목사가 상담목회를 통해 건강한 교회세우기에 대해서 강연했다.

류 목사는 20121월 인천 서구 석남동 4층 상가 건물에 월세로 가족 4명과 상담 중이었던 자매 등 4명을 합해 모두 8명으로 개척해 11년이 지난 오늘 4층 전체 120평을 사용하기까지 그 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류 목사는 상담목회와 관련 상담목회를 통해 교회에 일어난 변화와 열매는 확연하게 나타나는데, 상담목회를 통해 등록된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자신의 상처를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며 그로 인해 자존감이 회복되어 열등감에서 벗어나므로 교회 성도 간에 치유가 일어난다, “또 자연스럽게 친지나 이웃들의 개인, 자녀, 가정의 문제로 인해 힘들어 할 때 교회로 인도하므로 교회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게 된다. 석남은혜교회의 성장은 상담목회의 열매이기도 하다고 단언했다.

덧붙여 목회자들은 작은교회, 상가교회에서 목회한다는 열등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작은 상가교회는 단점보다 장점을 찾아야 한다. 장점을 찾는 것은 목회의 긍정적인 태도이기도 하다. 상가교회라도 강대상의 불은 계속 켜져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령읭 은혜가 함께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개척교회 돌파이야기를 전한 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 예임교회 곽형식 목사는 목회의 방향을 확실히 하라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하라 먼저 헌신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무조건 전도하라 등 노하우를 공개했고, ‘알고 시작하면 후회하지 않을 개척교회 목회 이야기를 펼친 경기연회 용인서지방 다릿목교회 양홍석 목사는 선배와 반드시 만나라 목회적 경험 예산세우기 장소선택하기 비품준비하기 예배세우기 중보자세우기 말씀묵상 전도 목회계획세우기 등 개척교회의 첫 출발부터 준비해야할 다양한 부분에 세세하게 설명했다.

격려의 말을 전한 회장 김진호 감독.
격려의 말을 전한 회장 김진호 감독.

이날 격려의 말을 전한 회장 김진호 감독은 비전교회가 일어나야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부흥한다. 500명 이상 교회는 비전교회를 세우는 평신도 사역자들을 파송하자면서, “지도자가 다시 힘을 내야 교회도 부흥할 수 있다. 비전교회의 성장이 건강한 교회성장의 길임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있는 김진호 감독.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있는 김진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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