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이 땅에 초림으로 오신 예수님은 회당에 가서 율법을 가르치고 예수님 자신이 복음이라는 기쁜 소식을 알리며 영육으로 병든 자가 있으면 고쳐주시는 선교 사명을 몸소 실천하시며 보여주셨다. 예수님이 말씀을 전할 때는 어른들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같이 와서 말씀을 들었다. 예수님이 말씀을 전할 때 기적이 일어나고 하니 어른들은 긴장되고 아주 엄숙한 마음으로 예배에 집중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서 예수님을 만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경배하는 것이 예배이다. 부모들은 자신의 어린 자녀들이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께 축복 안수를 받고 예수님과 접촉하기를 원했다.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고 있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아이들은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떠들기도 했을 것이다. 제자들은 주님의 의도를 알지 못하고 자녀들을 예수님께 가까이 데리고 오는 부모를 향해 꾸짖었다. 그러나 주님은 어린아이가 예수님께 오는 것을 용납하라고 말씀하신다. 이렇게 말씀하신 주님의 깊은 의도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믿음을 가져야만 하나님의 나라를 갈 수 있다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이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에게 교훈하신 것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어린아이들에 대해서는 너무 무관심해지고 있고 주일학교는 점점 쇠퇴해 가고 있다. 왜 이런 결과가 왔을까? 하나님 말씀 중심에 서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주님의 의도를 깊이 생각하지 않은 결과물이다. 주일 학교는 예배드리는 법과 교회 왔을 때 행동해야 하는 법, 성물에 관한 것,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주일 학교를 통해 늘 말씀과 성경적 교훈을 배운 아이들은 장성해서도 배운 말씀을 기억하게 되어 있다. 교회는 늘 아이들에게 성경 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이것이 교회의 역할이다. 교회는 다시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서 젊은 세대들이 주님 앞에 엎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면 범죄 할 거리가 너무 많다. 교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주일 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앞으로는 어려움이 더 많이 오는데 성경을 보면 위기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믿음밖에 없다고 하신다. 자녀가 장성하면서 하나님을 떠나게 하지 아니하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믿음으로 잘 양육하는 것밖에 없다. 아이들이 다가오는 환란의 시대에 두려워 떠는 것이 아니라 능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이 지켜주신다는 확신과 주님이 주시는 안전함을 믿는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늘 말씀으로 교육하기를 바란다.

또 지금은 제자의 사상을 가지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 목사가 성도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해야 하는 시대이다. 목사는 하나님 지식을 소유해야 하고 인간의 생각과 사상, 관념과 경험도 다 버려야만 성도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할 수 있다. 또한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는 십자가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생명을 구원하고 살리고 겸손하게 섬기는 마음을 가지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나는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마지막 회복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땅에 늦은 비가 내리는 때가 분명히 올 것으로 믿고 있다. 지금도 주님은 갈보리의 십자가의 사건이 허망하게 끝나지 않기 위해서 지구촌 땅 끝까지 영혼들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고 계시다. 힘들고 환란이 있는 이 어려운 이 시기에 주님은 자꾸 주님께로 와서 믿고 천국을 소망하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이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성을 갖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 나라가 내 것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고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한다. 언제나 하나님만 찾고 말씀만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이 중요함을 깨닫고 신앙생활을 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할렐루야.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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