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선교 117연차대회 및 제102회 정기총회를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안양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갖고, 총회장에 조일구 목사를 선출하는 등 교단발전과 침체된 교회 세우기에 전력을 쏟기로 결의했다.

총회장 조일구 목사.
총회장 조일구 목사.

성결인이여 빛을 발하라’(60:1)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안양에서 다시 열린 뜻 깊은 자리였다.

첫째 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총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대의원 자격심리 및 개회선언, 임원선거를 위한 출석체크, 신구임원 교체 및 취임식, 선교 117차 연차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대의원들은 사중 복음을 통해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며, 개인의 욕심과 물질주의, 공로주의를 배격하고, 성결의 복음이 구현되는 공교회와 성결한 문화와 정직한 풍토를 만들고,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를 세워 나간다는 비전선언문을 발표해 교단발전과 한국교회를 향한 의지를 확인했다.

관심을 모은 임원선거는 전원 단독후보로 출마해 등록 대의원수 523명 중 현장 투표자수 481명에게 찬반을 묻는 투표가 전자투표로 표결되어 모두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교단을 이끌어갈 임원에는 총회장 조일구 목사(한사랑교회) 목사부총회장 김만수 목사(고천교회) 장로부총회장 김원철 장로(평화교회) 서기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교회) 부서기 송영만 목사(빛과소금교회) 회의록서기 이규헌 목사(마포제일교회) 회계 황제돈 장로(신림제일교회) 부회계 한정수 장로(참좋은교회) 등이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조일구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면서, “한 회기 동안 전도운동에 힘쓰고, 총무 제도의 변화와 시대에 맞는 임기조정 등으로 교단 발전과 성장 도모, 성결운동의 확대, 코로나 시대 때 잘못된 정부정책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교회를 다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둘째 날 회무처리 시간에는 제101회기 헌장개정위원회에서 작성해 상정한 헌장개정안은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되어 1년 더 연구해 차기 총회 때 벽두 처리안으로 처리하기로했고, 그밖에 미처리된 안건들은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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