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고 현 목사
김 고 현 목사

5월21일은 부부의 날이다. 하나님은 천지창조이후 많은 동물을 창조했다. 아담은 이 동물들 중에서 짝을 찾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아담이 잠든 사이 갈비뼈 빼내 하와를 창조했다. 아담은 기뻐 어찌할 줄을 몰랐다.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 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 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 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세기 2장23~24절)

<부부>란, 사랑이고 믿음이고 약속이다. 진실한 마음,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보듬어주고 아껴주며 세상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아도 서로를 믿어주는 단 한사람이다. 물론 <부부>가 살아가면서 싸움이 없을 수는 없다 부부관계 전문가들에 의하면, 사이가 좋은 부부들은, 이런 특징이 있다고 한다. 

서로의 단점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장점에, 대해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며, 다른 사람 앞에서 상대(남편, 아내)를 칭찬하는 것을 잘 한다고 한다. 또한, 일상생활 중에 규칙적으로 같이 하는 활동이 있다. 어떤 일에 대해 너무 심각하지 않은 자세를 취하고 유머있게 대처 할수록 더 건강한 관계를 가질 수 있게 한다. 상대방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공감하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한다. 싸움을 하더라도 욕하거나, 폄하하는 등 상처주지 않아야 한다.

스스로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사과하고, 책임을 지는 태도도, 필요하다. 퇴근 후 언제 집에 들어가는지 상대에게 알리는 행동도 좋은 관계에 도움이 된다.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21일 최초로, 우리나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권재도1962~,61세)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되었고, 기독교 개신교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 운동'이 전개되었다. 

권목사는, 1995년 '어린이 날'에, "우리 엄마 아빠가 함께 사는게 소원이에요." 라는, 어린이의 TV 인터뷰를 보며 충격을 받아 부부의 날 운동을 적극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부부의 날'은 매년 5월 21인데, 그 숫자 21은 2+1, 즉, 둘이 하나되자는 의미가 있다. 1995년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에서 "둘이 하나가 되자" 는 의미로 <부부>의 소중함과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자는 표어를 내걸고 관련 행사를 개최한 것에서 시작이다. 

부부란 결혼한 남녀로 남편과 아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경제적 공동생활을 하며 함께 자녀를 양육을 한다. 사이좋은 부부를, '잉꼬부부'라고 한다. 아내를 존중하고 아끼는 남편을 자상한 남편라고 하며 남편을 존중하고 위해 주는 아내를 현명한 아내라 한다. 또한 아내를 아끼는 남편을 '자상한 남편'라고 하며, 남편을 존중하고, 위해 주는 아내를 '현명한 아내'라 한다. 

니체는 "<부부>생활은 길고 긴대화 같은 것이다. 결혼생활에서는 다른 모든 것이 변화해 가지만, 함께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대화에 속하는 것이다"고 했다.

한교연 총무•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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