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결교회들이 전도운동과 대사회 성결성 회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임석웅 목사)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조일구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감독 윤문기 목사) 3개 회원교단으로 구성된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는 제14회 정기총회를 지난 2일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에서 갖고, 신임 대표회장에 기성 총회장 임석웅 목사를 추대했다.

3개 교단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날 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에는 순번에 따라 기성 총회장 임석웅 목사를 세우고, 공동회장에 예성 총회장 조일구 목사와 나성 총회감독 윤문기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3개 교단 목사·장로 부총회장을 공동부회장에, 서기에 한용규 목사(기성), 회계에 전갑진 장로(기성)를 각각 선임하고, 3개 교단 총무들을 간사로 임명했다.

이밖에도 신학분과, 교육분과, 해외선교분과, 국내선교분과, 사회복지분과, 부흥분과, 평신도분과, 홍보출판분과, 문화체육분과, 사회책임분과 등도 3개 교단 신학자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전문인 등으로 구성했다.

이에 신임 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는 교회가 유람선이 아닌 구조선이 되어 영혼구원을 위해 힘쓰고, 한국교회를 선도하고 이끌어가는 성결교회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요청했다.

이어 새 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는 직전 대표회장 신현파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1년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이날 각 분과토의에서는 3개 교단별 사역에 대한 소개 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필요에 따라 차기 모임을 열어 공동의 사업을 구체화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신학분과에서는 지난 회기부터 이어진 3개 교단 공동 성결신학 소개를 위한 집필과 도서 발간에 나서고, 시대적 무신론에 대항해 기독교 변증을 위한 연합 세미나를 준비하며 3개 교단 연합 봉사활동 및 교과 개발을 논의할 전망이다.

사회복지분과에서는 사회복지 관련 자료를 조사해 공유하고, 조사 자료를 기초로 사회복지 정책세미나를 10~1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분과에서는 대림절 묵상집 공동발간과 교육교재 공동사용 등을 논의키로 했으며, 문화체육분과는 오는 10월 목회자 연합체육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임석웅 목사의 인도로 예성 부총회장 김원철 장로의 기도, 나성 부회장 조상을 목사의 성경봉독, 나성 총회감독 윤문기 목사의 설교, 직전 대표회장 신현파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문기 목사는 부담이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거룩과 성결에서 나온다면서, “3개 교단 성결교회가 모인 한성연이 성결의 복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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