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초대교회 시대의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가기도 하고 고난과 박해를 받았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베드로와 요한은 많은 사람에게 자신들이 믿는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다가 핍박받는다. 다윗의 말씀을 인용하여 영생의 생수 곧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베드로는 학문이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는 너무나 유식한 자가 되었다. 이는 곧 성령이 내적으로 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사도들의 증언을 믿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만에 승천하셔서 10일 동안 50일째 되는 날 오순절 성령이 임했다. 사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의 역사를 통해 앉은뱅이도 일어났고 병든 자들도 고쳤다. 이처럼 성령의 역사는 말씀과 함께 나타난다.

복음을 전하는 것 때문에 베드로와 요한이 감옥에 갇혔을 때 성도들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은 성도들을 교회에 모이게 하여 기도하게 하셨다. 오순절의 성령의 역사가 여기서 일어난 것이다. 모여서 기도하니 진동을 일어나고 성령님만 임한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까지 받았다. 옥에 갇혔던 베드로와 요한이 석방되는 기도의 응답을 받고 문제 해결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성령이 내 안에 계셔서 주님을 찾고 기도할 때 기도의 힘이 놀라운 역사를 반드시 일으킨다는 것을 믿기 바란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다. 진리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삶을 쫓아가는 삶을 살게 한다. 마태복음 713~14절에서는 넓은 문과 좁은 문의 비유가 나온다. 하나님을 육신적으로 편하게 믿고 싶어 봉사와 기도 생활도 싫어하고 마음대로 살고 싶은 사람은 지옥으로 인도하는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삶을 선택한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핍박받고 고난과 힘든 생활에도 감사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의 삶을 선택한 자들이다. 성령과 함께해야 한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이다.

온 인류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놓기 위하여 주님이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는 모습을 보고 고아같이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주님이 가신 이후에는 성령이 오신다고 위로해 주셨다.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은 무엇이든지 원하는 걸 구하면 다 응답하신다. 성령님은 내가 부족하고 연약해도 늘 나와 동행하고 가신다. 성령의 강림은 어떤 표면적인 현상으로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강림은 나의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하게 하여 마음을 돌이키게 한다. 성령님은 우리의 마음이 악한 생각을 하지 아니하고 격려하시며 말씀을 쫓아갈 힘이 되어 우리를 붙들어 준다. 성령이 내 안에 계시면 말씀이 내 안에서 자유롭게 운행하게 하신다. 진리의 영인 보해사 성령은 우리와 동행하시며 지켜주신다. 상처를 씻어주고 치유하여 주신다. 성령님은 나의 삶을 운행하여 주시고 고아 같이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 안에 오신 성령님을 기뻐하고 감사함으로 모시고 성령님과 함께하기 위하여 우리는 늘 기도해야 한다. 베드로와 요한이 감옥에 갇혔을 때 성도들은 합심하여 기도했기 때문에 풀려나는 응답을 받았고 승리했다. 기도한 대로 받는 기도 응답의 비결은 내 안의 성령님을 잘 의지하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그저 내 모든 삶을 주님께 맡겨버리고 내 삶의 주인은 주님임을 인정하고 내 안에 성령님을 모셔 들이고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믿는 자들은 능력을 받고 소망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의 믿음과 마음, 가정과 일터에 성령이 일하시므로 불가능이 가능성이 되고 응답받으며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

할렐루야.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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