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78주년,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6.25역사기억연대와 시단법인 6.25진실알리기본부가 공동으로 6.25를 기억하는 사람들 창과 방패(고정량 편저, 820P, 6.25기억연대, 59.00)를 펴냈다. 창과 방패는 일본제국주의 피압박 속에서 해방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분단의 아픔과 6.25전쟁으로 인한 남북한 민족의 피해,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의 아픔을 그대로 증언하고 있다.

창과 방패는 지난 과거 고난의 역사를 잊고서는 미래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오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하나님이 보호하여 주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창과 방패6.25전쟁은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규정하고, 남한 고난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호아래 자유민주주의체제 속에서 풍요의 땅을 일구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3대 독재세습체제로 인해 빈곤과 고통의 악순환을 거듭하며, 북한민족 전체가 독재자 한사람을 위해서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창과 방패의 저자인 고정량 목사는 일제의 피압박 속에서 해방의 기쁨은 잠시, 미국과 소련의 분할 통치로 분단의 비극은 고착 되었고, 남북한통일은 요원하다면서, “1990년 이후 탈북민 계속해서 증가하고,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기약도 없다, 그래도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은 다행이지만,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동남아시아를 떠도는 탈북민은 헤아릴 수 없다고 안타까워하며, 떠돌이들의 해방과 구원을 간절히 빌었다.

저자는 또 우리민족의 진정한 해방은 자유민주의 체제 속에서 남북한민족이 참자유, 하나님의 참사랑을 마음껏 누리는 것이다면서, “자유민주주의의 햇살이 북녘 땅에 비쳐지는 그날, 남북한 민족의 해방은 완성된다. 그날 남북한 민족이 얼싸안고, 천년, 만년 통일의 춤을 추는 꿈을 꾼다고 고백했다. 필자 부모가 북한 출신이다. 6.25전쟁 일어나자 누나를 등에 업고, 남한 땅으로 내려왔다.

저자는 부모로부터 공산당원들의 기독교인에 대한 억압과 핍박, 살육의 만행을 듣고 자랐다. 두 분이 생전에 그렇게 가고싶어하던 고향산천에 흙바닥에 주저앉아 두 분의 가슴이 되어 목놓아 울고 싶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분단 78, 6.25전쟁 73주년이 지나면서, 1세대 이산가족과 실향민, 6.25전쟁을 겪은 대부분의 세대가 이 세상을 떠났고, 머지않아 6.25전쟁이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움에서 전국 방방곡곡 전쟁의 상흔을 찾아 나섰고, 그 자료를 모아 창과 방패를 저술했다.

무엇보다도 창과 방패1세대 이산가족과 실향민, 6.25세대의 뒤를 이어 통일한국으로 가는 오늘의 세대들에게 6.25전쟁으로 인한 우리민족의 아픔과 하나님의 보호아래 통일로 가는 새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는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탈북민들이 신 이산가족’, 실향민들의 자녀들인 신 실향민에게 통일로 나가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또 하나의 의미를 갖는다.

올 칼라로 제작된 창과 방패6.256.25전쟁을 기리며 통일한국을 꿈꾼다 정성구 박사 손매남 박사 나성균 목사 박환인 장로 등의 추천사 일일단위의 전황을 기록한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의 진실 기획특집1(독립운동가들이 남긴 하나님과 조국에 대한 울림 3.1운동, 임시정부, 대한민국 등) 기획특집2(끝나지 않은 전쟁, 지평리전투 등) 기획특집3(한미혈맹, 반반도 전쟁을 불러온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등) 기획특집4(박정희 대통령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특별기고(김일성 주체사상의 문제점 등)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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