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빈곤은 물론, 교육 불균형 역시 심각한 수준을 넘어 대물림까지 되는 상황서, 국내외를 막론 누구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두 팔은 걷은 단체가 있어 이목을 끈다. 그 주인공은 인류의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지원과 교육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외교부 인가 교육전문 NGO인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 소강석 목사, 부이사장 전태식 목사,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

국내외 교육 격차 해소 전념

사단법인 글로벌에듀는 우리나라를 위해 학교 설립 및 근대화 교육을 보급한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튼 등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초심을 이어받아, 구체적으로는 학교를 지어 교육사업을 전개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지구촌 빈곤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주민의 자립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의 문이 여전히 원활하지 않은 20227, 넓은 세상을 향한 문이 닫힌 채 대물림 되는 빈곤 속에서 꿈꿀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배움에 목마른 이들을 더는 두고 보지 못해, 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겠다는 각오로 나서게 됐다.

주로 문맹인이 많은 아프리카를 비롯해 후진국에 학교를 세워 교육문화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로, 문맹을 깨울 뿐 아니라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역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원 10만명을 목표로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에 양질의 교육과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입장이다.

세부적으로도 글로벌에듀는 국내외 교육 지원사업 지역사회 개발과 구호사업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사업 국내외 청소년 및 청년 교육사업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사업 국내외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 교육시설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 및 보급, 교육환경 관리 및 개선 교육과 관련된 출판 및 컨설팅 장학사업 글로벌에듀의 목적수행을 위한 수익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국내외 교육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수행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에 지부도 설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익법인 지정 쾌거도

더불어 글로벌에듀는 지난해 810일 서울시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105일 설립 허가(2022-182)를 받았고, 1013일 법인설립에 따른 등기(등록번호 110321-0057553)를 마쳤다. 1018일 고유번호증 발급(고유번호 110-82-18929)과 법인통장 개설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회원 가입 증가와 더불어 기부금 답지(遝至)가 본격화됨에 따라 교육사업과 구호사업을 투명성과 공정성 및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더욱 확대하기 위해선 내부 시스템에 의한 통제 이외에 정부의 감시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공익법인 지정을 추진해 올해 331일 공익법인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러한 노력으로 글로벌에듀는 매년 기부금 모금액과 활용실적을 사업연도 종료일부터 4개월 이내에 기부금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국세청 홈택스에 각각 공개해야 하며 기부금 모금액의 80% 이상을 교육사업과 구호사업에 지출해야 하고 외부 감사기관으로부터 주기적으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의무를 부담하게 됐지만, 글로벌에듀의 교육사업과 구호사업을 위한 법인과 개인의 기부금에 대해 세금 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장 답사 및 지구촌 아픔 공감

이러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글로벌에듀는 실제 올해 121일부터 11일 동안 성령의 불길이 들불처럼 타오르는 인도 마니푸르(Manipur) 선교사역 현장을 찾아, 마니푸르 선교사역 상황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는 동시에, 개선 및 대안 방안에 대해서도 살피기도 했다.

마니푸르의 열풍을 직접 확인한 글로벌에듀는 단기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종전의 30%에서 40%로 장학금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우리나라에서 석사나 박사과정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우리나라 신학생들이 TCS 신학대학교와 ECT 신학대학교에 신학을 공부하도록 하여 인적 교류를 구축하는 방안 장기적으로는 시설이 미약한 TCS 신학대학교와 ECT 신학대학교에 당장 시급한 기숙사 건설과 식당 개축 등을 지원하는 방안 장기적으로는 신학 공부를 마친 신학생들이 인도 각 지역과 네팔, 부탄, 미얀마 등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경우 교회와 학교 건설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사업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글로벌에듀는 뿐만 아니라 마니푸르 고아원 원생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지금보다 더 확대키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고아원 두 곳 모두에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사춘기 원생들의 음악을 통한 영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타(Guitar) 등 악기 지원 방안 대학에 진학하는 고아원 원생들에게 대학 전 과정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 장기적으로는 고아원 원생 중 의대 출신이 향후 마니푸르에서 의료사업을 하는 경우 병원 설립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 역시 관련 사업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글로벌에듀는 비단 교육문제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아픔에도 공감했다. 지난 3월에는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해 6만여명이 사망한 고난당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 및 피해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회원들에게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한 긴급후원을 요청하고, 이 후원금으로 구호물품 및 구호식량, 교육시설복구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전반적 사항에 대해 이사장 소강석 목사는 우상과 미신, 가난과 차별로 가득했던 조선 땅에 푸른 눈의 선교사들이 와서 교회도 세웠지만, 학교와 병원을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일깨웠고, 학교를 세워 계몽운동을 전개했다면서, “선교사들이 전국에 학교를 세웠다. 푸른 눈의 선교사들이 그랬듯이 앞으로 글로벌에듀가 섬기는 모든 일들이 그 나라, 그 민족, 백성들에게 불멸의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광야에 학교를 세워 무지한 백성들을 글로 일깨웠던 것처럼, 글로벌에듀도 가치 있는 일을 할 것이라며, “교계에 존경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앞장서기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도 글로벌에듀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를 구체화 하는 것이라며,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 국민의 교육과 삶을 지원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매우 보람된 일이라고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월 1만원으로 지구촌 빈곤지역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후원자들도 모집하고 있다. 말 그대로 단순 후원을 넘어 가치를 실현하는데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후원계좌(국민은행 007301-04-080422 예금주 사단법인 글로벌에듀)로 뜻을 전해주면 된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