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목회자 자녀 41명에게 전달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 2023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이 8일 오전 11시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열려 별세 목회자 자녀 41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크리스챤 뉴 리더로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사명을 잘 감당하길 기대했다.

박나영 박민영 학생의 특별찬양 .
박나영 박민영 학생의 특별찬양 .

최우성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드린 감사예배는 김수일 목사(회계)의 기도와 주은형 장로(하늘문추모공원 대표)의 성경봉독(14:6-12), 박나영·박민영 학생의 특별찬양, 박장규 감독(경기연회)크리스챤 뉴 리더란 제하의 말씀 선포 순서로 진행됐다.

박장규 감독.
박장규 감독.

박장규 감독은 누군가를 위해서 헌신하고 애쓰고 수고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귀한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작은 것을 배웠어도, 작은 것을 나눠도 리더가 된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가 리더라고 생각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하나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리더가 크리스챤 뉴 리더가 아닐까 생각된다. 크리스챤 뉴 리더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늘 외쳤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은혜가 있었으면 바란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리더로서 그 역할을 잘 감당했던 갈렙이라는 사람이다. 갈렙은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고, 그 약속을 붙들고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리더로서의 사명을 감당했다. 갈렙은 40세 때나, 80세 때나 비전이 흔들리지 않고, 똑같았다. 그 강한 비전이 자신을 이끌어 오게 됐다, “(갈렙처럼)지금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 학생, 청년, 젊은이들 마음속에 비전을 찾아라. 크리스챤 뉴 리더가 되기 위해선 강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비록 성읍이 크고 견고할지라도, 장대 같은 아낙사람들이 버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그들을 쫓아내고 그 일을 감당하겠다고 하고 도전했다. 강한 비전이 있으면, 강한 도전을 해야 한다, “주님의 믿음 안에서 어떤 답답함과 낙심함이 있다고 해도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고 또 일어나는 것이 크리스챤 뉴 리더의 모습이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다시 일어나고 또 도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격려사를 전하는 한희철 목사, 축사를 전하는 태동화 목사, 태동화 목사가 주은형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모습.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격려사를 전하는 한희철 목사, 축사를 전하는 태동화 목사, 태동화 목사가 주은형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모습.

또한 한희철 목사(정릉교회)와 태동화 총무(본부 선교국)잘 자라서 누군가를 잡아줄 수 있는 또 다른 손이 되길 바란다”, “이 모임이 감리교의 자랑이고, 하나님의 가장 큰 사랑이자 은혜라며 격려사와 축사로 자리를 빛냈고, 태동화 총무는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를 계속해서 후원해 온 하늘문추모공원 주은형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주 대표는 주님의 은혜로 형통하게 사는 것을 돕는 자로 서서 이 단체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김진호 감독.
인사말을 전하는 김진호 감독.

본격적인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회장 김진호 감독은 인사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퇴 후에 건강도 주시고, 이렇게 도울 수 있는 베스트 잡을 주셨다. 지금까지 이렇게 도울 수 있는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도왔기 때문이라며, “교회와 성도들이 여러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힘내길 바란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외롭지 않다. 감리교 전체와, 뜻 있는 분들이 기도하고 후원하고 계시다고 격려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광경.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광경.

이어 대학원생 2명을 비롯해, 대학생 14, 고등학생 11, 중학생 4, 초등학생 6, 유치원생 4명 등에게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생을 대표해 동서대 1학년 최혜린 학생이 도와준 것에 대해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감사인사를 건네는 예자회 회장 배영선 사모.
감사인사를 건네는 예자회 회장 배영선 사모.

이밖에도 예자회 회장 배영선 사모가 많은 교회와 목사님, 장로님 등 보이지 않는 많은 손길이 사랑을 부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윤연수 목사(지도고문, 갈릴리교회 원로, 전 서울연회 13대 감독)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축도 중인 윤연수 감독.
축도 중인 윤연수 감독.

한편 이날 점심은 경기연회(박장규 감독, 이길복 총무)에서 물심양면으로 준비해 대접했다. 아울러 목회자 유가족 돕기를 희망하는 교회나 목회자, 성도들은 ‘SC제일은행 634-20-315979(예금주 김진호)’로 후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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