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이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한 여성리더를 발굴해 선정해온 한국여성지도자상’ 2023년 수상자 후보를 추천 받는다.

후보 추천은 대상과 젊은지도자상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오는 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한국YWCA 홈페이지(www.ywca.or.kr)에서 추천서류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 문의 및 접수는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전화 02-774-9702, 이메일 koreaywca@ywca.or.kr)로 하면 된다.

수상자는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말 확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시상식에서 대상 3천만원, 젊은지도자상 2천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대상은 전문적인 활동으로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대한민국 여성을, ‘젊은지도자상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국여성의 새로운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을 각각 후보로 한다.

덧붙여 다양한 전문 분야를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여성, 우리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정의와 평화 실현을 위해 기여한 여성, 미래세대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활동을 이어온 여성을 추천받는다.

후보 추천은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 위원, 역대수상자, 사회 각 분야 단체 대표 및 관련인, 10명 이상 연서명한 일반시민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여성지도자상은 2003년 제정됐으며, YWCA와 한국씨티은행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여성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48명의 여성지도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해 대상에는 지역 공동체적 가치 확산을 위해 기여하고,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지역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실천적인 삶을 실현한 김중미 작가가, 젊은지도자상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학문의 영역을 공공의 영역으로 확장하여 효과적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공헌한 노영선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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