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과 성부 하나님만 인정했다. 많은 선지자가 메시아가 이 땅에 어떤 모습으로 오실 것에 대해 외쳤고 들었지만 마음에 담지 않았다. 바리새인들은 외식하는 자들이었고 중언부언하는 자들이었다. 겉모습은 거룩한 옷을 입은 것 같으나 마음속은 악취가 나는 쓰레기장이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이단의 괴수 취급을 하며 최고의 형벌인 십자가에서 죽였다. 우리 주님은 인류를 사랑해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죽임을 당하시기 위하여 오셨기 때문에 고문과 멸시를 참으셨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완악한 바리새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구약 율법의 핵심인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정확하게 말씀하시고 있다. 사람의 인격에는 마음과 목숨과 뜻이 다 들어 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그다음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과 함께 네 이웃을 너 자신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주셨다. 이 말씀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랑이 아닌 예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베푸신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 또한 소유하라는 뜻이다. 물론 인간의 사랑도 중요하다. 세상에서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중요하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 세상 끝까지 영원한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참된 사랑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십자가의 참된 사랑을 친히 보여주셨다. 이 사랑을 받은 우리에게 예수님은 자신의 사랑을 소유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지금도 손해를 보기 싫어하여 이기적으로 살면서 입술로만 예수님을 증거하는 모습이 바리새인과 같은 외식하는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은 갈망이 있음을 안다. 하지만 복음을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진리를 받은 사람들이다. 모든 것을 이기고 감사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원동력은 내가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사랑함에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예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사단은 믿는 자들을 삼키고자 공격한다. 우리는 사단의 공격을 하나님을 목숨과 같이 사랑하고 이웃을 나 자신 같이 사랑함으로 완벽하게 방어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영성관리다. 내 교회가 먼저 변화되어야 이웃 교회가 변화되고 전 세계 교회가 변화된다. 내가 먼저 목숨을 다하고 즉 생명을 다 바치고 뜻을 다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적 결단을 가져야만 강령을 지킬 수 있고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성도의 소망은 천국과 하나님만이어야 한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 숨 쉬는 것은 다 주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영혼들을 사랑하여 살리고 건지고 도와주고 구제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바로 무조건적인 아가페 사랑을 내가 먼저 심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이웃을 자신같이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킴으로 여러분의 삶이 대성공의 삶이요 행복한 삶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한다.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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