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목사.
김웅 목사.

저희 교회는 개척한지 2년 된 교회로 소수의 인원이지만 하나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이번 2023년 여름 중고청 수련회를 처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설득과 한 달간 기도로 8.10 여름수련회를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마침 태풍 카눈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걱정하였지만 8.10일 주님께 온전히 맡김으로 서산 서해안 청소년 수련원을 향해 저희는 성령의 바람을 맞기 위해 내려갔습니다.

결국 주님은 우릴 안전하게 지키셨고 더욱 은혜 충만한 복음으로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처럼 선을 행하고 썩지 않는 것을 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성도는 자신의 상황을 세상 것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초대 기독교인들이 목숨 걸고 복음을 외치면서 교수형과 화형, 사자의 먹이가 되어도 그 복음을 놓지 않은 것은 절대적 가치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복락을 누리기 위해 애쓰는 자와 선함과 썩지 않는 것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는 각각 하나님께서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2:6)

비록 지금은 적게 심은 자가 많이 거두는 것처럼 보일는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주님은 의와 불의, 참과 거짓, 선과 악을 명확히 가려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옳은 것을 판단할 지혜가 사라져가며 악한데도 세상에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한 사람이라도 참고 기다리셔서 구원받게 하시려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에서 핍박이나 고난이 있어도 그것이 축복임을 알고 견디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세상을 감찰하고 계십니다.

어느 누구라도 주님 앞에서 큰소리칠 수 없습니다.

하박국 2:20절에 나오듯이 그분 앞에서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만 믿고 그분께 오직 소망을 두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죽은 자들도 심판 때에는 모두 다 부활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심판하면 흔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자도 있습니다.

심판의 날에는 두려워할 자와 영광의 기쁨으로 맞이할 자들로 나누어집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라고 하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구제나 봉사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착한 일을 많이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기독교가 세속 종교의 가르침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할 자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3:20)

즉 일반적인 선의 의미와 성경이 말하는 선은 다르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선은 구원에 이르는 선입니다.

선한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우린 완벽한 선을 행할 수 없으며 우리의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이 말하는 선은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 우리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선은 자기의 신앙을 지키는 믿음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참 믿음은 어떤 환난과 시련이 닥친다 할지라도 변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믿음인 것입니다.

처음 가졌던 그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가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의와 사랑, 겸손함으로 주와 늘 동행하는 진정한 의미의 선을 가질 뿐만 아니라 썩지 않을 것을 위해 기도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잘했다 칭찬받는 주의 자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용인 온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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