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 이하 수선목)가 코로나 앤데믹을 맞아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23년 여름사역을 전개했다.

595명의 수선목 성도들은 강원도 영월 주천동산교회 외 17개 지역의 24개 교회를 대상으로 34일의 기간 동안 국내 미자립교회 및 외국인선교교회, 농인교회 등에서 예배, 전도, 교제 및 교회 개보수 공사 등으로 섬겼다. 특히 각 팀은 저마다 사역에 필요한 재정을 스스로 마련하는 자비량사역을 통해 섬김의 기쁨을 나눴다.

노방전도 사역중인 성도들.
노방전도 사역중인 성도들.

이번 여름사역을 다녀온 한 성도는 어렵게 교회문을 열고 들어오는 영혼들이 어! 교인이 한명도 없네?’ 하며 부담스러워서 다시 돌아간다, “개척할 때 교인이 10명만 있었어도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말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성도는 “4년 만에 느껴보는 축제의 예배였다, “수지선한목자교회 성도님들이 선물해 주고 가신 힘으로 2023년도 하반기를 승리하며 달려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방문한 교회의 사모의 말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농활하며 전도물품을 준비하는 모습.
농활하며 전도물품을 준비하는 모습.

특히 농인교회로 사역을 다녀온 모 지역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와 감사로 감사와 눈시울이 뜨거워진 지역선교였다면서, “섬김의 자리로 불러 사역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사역 현장에서의 감동을 전했다.

교회 내부시설 보수중인 모습.
교회 내부시설 보수중인 모습.

한편 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담임목사는 교회의 5대 비전중 하나인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늘 빚진 자의 심정이고 늘 부족함을 느낀다, “금번 국내 지역사역을 다녀온 성도들과 교제할 때 미자립교회의 열악한 현실에 가슴 아팠다. 그리고 조금 큰 교회가 작은 자원을 나눌 때 미자립 교회들에게 이렇게까지 큰 격려와 힘이 될지 몰랐다며 소감을 나눴다고 고백했다.

또한 오히려 다녀온 교우들이 큰 은혜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복되다는 말씀이 기억되었다, “작은 섬김으로나마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시는 각 교회에게 힘이 되었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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