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목사 아시아와 전 세계 신학과 교회에 기여, 공헌각오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영역 총망라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목회비전과 사명의 열매인 해외인재양성 장학생출신 총신대학교 교수 등 15명과 함께 구약신학을 비롯, 신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영역을 총망라해 한국교회와 신학계에 나침반 역할을 할 명저(名著)한국신학총서를 발간한다.

이번 총서는 역사속의 교회, 끝까지 사랍입니다는 비전과 인류애 실천의 일환으로 인재 양성 사역으로 또 하나의 가치 창출을 모색하고, 역사와 사회 속에 기여하는 바른 교회상을 교계와 한국사회 앞에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학 총서 프로젝트를 통해 서양 신학 의존적인 신학을 넘어 개혁신학에 기초한 한국적인 신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아시아와 전 세계 신학과 교회에 기여, 공헌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동 교회는 10일 오후 3시 신학총서발간 참여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술계획발표회를 갖고 3억원의 예산집행 계획도 발표했다.

한국신학총서 발간 취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최종천 목사.
한국신학총서 발간 취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최종천 목사.

이 자리에서 분당중앙교회 담임 최종천 목사는 “‘지붕을 뚫어 구멍을 내는 믿음’(2:4)으로 인류애를 실천하며,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사명’(4:34), ‘물 위에 떡을 던지는 마음’(11:1)으로 이제껏 진행했다, “작은 한 교회를 통해 감사하게도, 한국교회와 신학계를 이끌어 갈 많은 인재들이 양성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속한 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먼 곳부터 보는긴 안목으로 각 신학 분야 및 기독교 학문 발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기쁨으로 후원했는데, 분당중앙교회의 비전과 사명의 열매로서 해외인재양성 장학생 출신 총신대 교수들을 비롯해 15명의 학자가 함께 신학 총서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각 신학 분과의 저명한 학자들을 통해 교수들이 제출한 저술 연구계획을 평가했고, 한국연구재단 학술 논문 기준에 근거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신학총서발간에 참여할 교수들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 관련 교회 측은 각 신학 분과의 저명한 학자들을 통해 교수들이 제출한 저술 연구계획을 면밀히 평가했고, 한국연구재단 학술 논문 기준에 근거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신학 총서에 참여할 연구자를 최종 선정했다.

한국신학총서 발간에 참여하는 교수들과 함께 한 최종천 목사.
한국신학총서 발간에 참여하는 교수들과 함께 한 최종천 목사.

이들의 면면은 △『개혁주의 비유 해석(정창욱 교수, 총신대 신약학) △『바르트 비판(문병호 교수, 총신대 신대원 조직신학) △『새 언약과 율법(신현우 교수, 총신대 신약학)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네덜란드 개혁교회 총회의 기원과 성격(안인섭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교회사) △『기독교 세계관(라영환 교수, 총신대 조직신학) △『칼빈의 제네바 종교개혁(김요섭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교회사) △『구약의 언약 관점으로 본 하나님의 성품 연구(김희석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구약학) △『구약과 신약의 언약들(김대웅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구약학) △『히브리서에 나타난 거룩한 대화 연구(이풍인 교수, 총신대 신약학) △『요한계시록의 역사, 문학, 신학(강대훈 교수, 총신대 신대원 신약학) △『기독교 세계관 기반 아동·청소년 기독교 사회정서발달 연계 신앙·인성교육(손병덕 교수, 총신대 사회복지학) △『리폼드 프리쳐: 개혁주의 설교자들(박현신 교수, 총신대 신대원 설교학) △『기독교 예배의 변화: 갱신 유형의 역사적 고찰(주종훈 교수, 총신대 신대원 예배학) △『에리우제나(810-877), 초기 중세 유럽기독교에 신학적 틀을 제공하다(김재현 박사, 한국고등신학연구원(KIATS)원장 역사신학) △『교회법과 실정법(소재열 박사, 한국교회법 연구소 소장 역사신학 법학) 등이다.

이들은 오는 2025년 연말까지 저술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각 저술을 분당중앙교회 한국신학총서로 묶어 출판사를 통해 최고의 퀄리티로 출간할 방침이다. 아울러 출간 이후에는 분당중앙교회를 비롯한 국내외 교회와 학교 등에서 한국 교계와 신학자,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도 열 전망이다.

정창욱 교수.
정창욱 교수.

이날 참여교수들을 대표해 정창욱 교수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집중해서 저술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고, 지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그와 동시에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성도들의 귀한 헌금을 통해서 이뤄지는 일이기에 모두의 마음에 엄청난 책무를 느끼고 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우리의 잘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한국교회 섬김과 더불어 세계교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각 저서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박현신 교수.
각 저서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박현신 교수.

아울러 박현신 교수는 신학 각 분야의 주요 연구주제에 대한 저술을 통해 통시적인 관점에서 과거 신학적 흐름을 돌아보고 공시적인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함으로 한국 교계와 사회에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각 참여교수들의 저서에 대해 목적과 핵심사항 등을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최종천 목사.
최종천 목사.

더불어 최종천 목사는 15명의 참여교수들에게 연구비증서를 각각 전달하고 포옹하면서 “‘한 사람이 천 명을 돕는 꿈을 꾸며 무엇으로 남을 것인가를 늘 생각해 온 분당중앙교회는, 우리 교회의 후원을 통해 시작된 이번 신학총서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의 구조들을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최종천 목사가 참여교수들에게 연구비증서를 전달하고 포옹하고 있는 모습.
최종천 목사가 참여교수들에게 연구비증서를 전달하고 포옹하고 있는 모습.

한편 분당중앙교회는 1999년부터 10년 이상 해외인재양성을 통해 전 세계 박사과정 장학생을 1기에서 6기까지, 2년 단위로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100여명 이상의 박사학위자를 섬겼다. 그 사랑을 입은 인재 중에는 현직 전임교수만 해도 전국 대학에 65, 총신대 및 신대원에만 13명이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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