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행복메아리.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행복메아리.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선교협력위원회(위원장 김규세 목사) 주관 ‘2023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본선 대회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려, 동대문구가족센터 행복메아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2022년에 재개되어 세 번째 맞이하는 올해 대회는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예선을 거쳐 8팀이 참가했으며, GOOD-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열방다문화어린이합창단
열방다문화어린이합창단

본선에 오른 팀들은 저마다 금천 행복한지역아동센터 행복한합창단이 함께-무지개빛 하모니, 인천광역시 인천동산교회 인천다문화합창단이 아리랑, 이주민월드비전센터 다문화유소년합창단이 행복(True Joy)’, 풍신싱아웃코리아 합창단이 열차-헌신을 위한 계획, 아산시가족센터 다솜합창단이 노래는 내게, 동대문구가족센터 행복메아리가 드라마, 순복음열방선교교회 열방다문화어린이합창단 나는 예배자입니다,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 주 품에를 각각 연주했다.

또한 심사위원으로 박주옥 교수(백석예술대 음악학부 겸임교수)와 정선화 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음악과 교수), 강은경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음악과 교수), 최종우(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겸임교수)가 수고했고, 특별공연으로는 다니엘라 가족합창단의 공연과 새이레기독학교합창단의 수준 높은 워십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대상수상.
대상수상.

열띤 경연 가운데 동대문구가족센터 행복메아리(서울 동대문구 가족지원센터에서 2009년 창단된 팀으로 일본과 몽골,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출신들로 구성)가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최우수상에는 아산시가족센터 다솜합창단이, 우수상은 금천 행복한지역아동센터 행복한합창단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본선에 진출한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과 풍신싱아웃코리아 합창단, 인천광역시 인천동산교회 인천다문화합창단, 이주민월드비전센터 다문화유소년합창단, 순복음열방선교교회 열방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시상식.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주민 다문화 합창대회는 국내 거주 이주민이 약 300만 명에 이르는 시점에서 한국 사회 적응과 정착을 돕고, 다양한 다문화 커뮤니티들이 합창을 통해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우리는 모두 이주민들의 정착을 돕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일원으로서 더욱더 나온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응원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기뻐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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