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고 현 목사.
김 고 현 목사.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 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 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

인도가 원산지인 가지는 우리의 몸에 가장 필요하면서도, 하찮은 먹거리로 생각한다. '동의보감'에 가지는 신라시대에 재배와 생산에 관한 기록이 있다. 미루어 보아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가지를 재배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가지>는, 1년생 초본식물이다. 6. 7, 8, 9월에 자주색의 통꽃이 핀다. 열매는 도란형 또는, 원통형의 장과로 보통 검정색에 가까운 보라색을 띈다. 이 보라색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안 성분은 많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여졌다.

가지는 전국 어디서나 잘 자란다. 열매도 많이 맺는다. 가지 4그루이면, 4인 가족이 한여름 먹거리로 충분하다. <가지>는 고온이며, 습기가 충분 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가지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발암 물질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암세포의 발생은 물론, 억제 하는데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대장암과 위암 그리고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

​또한 <가지>에는 안토시안계 플라보노이드를 다량함유하고 있다. 이는 혈관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의 순환을 개선하여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함유하고 있는 칼륨 성분은, 체내에 불필요한 나트륨과 노폐물들을 체외로 배출시 켜 고혈압 등 혈압을 안정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

또 가지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생리 활성 물질인 파이토뉴트리엔트은 다량으로 함유 되어 있어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자. '안토시아닌' 성분은, 치매의 위험도를 낮춰 주며 기억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가지>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을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체온을 조절하는데도,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면 보양식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가지>에는 안토시아닌 성분 이외에도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다. 노화 예방에 도움을,주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변비예방, 다이어트, 시력개선, 노폐물배출, 골다공증 예방, 염증치료, 빈혈예방, 관절염효능, 탈모효능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의 사항은 <가지>는 차가운 성질 을 지니고 있다. 차가운 체질을 가진 사람이 한꺼번에 과다하게 섭취를 하면,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지>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여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소량으로 드시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가지>는, 성질이 차며 맛은 달고, 독이 없다. 한열 오장의 허로 전시노채에 주로 쓴다” ㅡ 동의보감 ㅡ                                                            

한교연 총무•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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