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고 현 목사
김 고 현 목사

사람은 누구나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힘이 생기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가 준다.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분노가 없다. 내 마음을 열어 상대를 받아드릴 줄 안다.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이웃과 갈등하지 않으며, 화합을 이룬다. 긍정의 힘은 무한하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이며, 흑인해방운동을 일으킨 에이브러햄 링컨은 "우리는,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아  내는 우리 자신의 생각이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링컨은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라는 유명한 말도 남겼다.   

1964년 미국의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 박사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를, 교육학에 대입하여 '로젠탈 효과'라는 유명한 실험을 실시했다.

그리스 신화속의 인물인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에 반하여, 그 조각상과 결혼하기를 원하여 기도했다. 그런데, 여신 '아프로디테'는 그 기도에 응답하여 그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조각상이 사람이 되어 결혼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간절히 원하고 기대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그리스 신화' 에서 유래한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로젠탈 효과'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처럼 타인의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 격려 및 칭찬이 사람에게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것이다. 이 실험을 위해서 로젠탈 박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초등학교 학생 20%를 무작위로 선발했다

그리고 그 명단을 교사에게 주면서, “이 명단에 있는 학생들은 지적능력이 뛰어나거나, 학업성취 향상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다”고 말해주었다. '로젠탈 박사'의 말을 믿은 교사는 명단에 있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그 학생들에게, 모든 사항을 <긍정>적으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놀랍게도 8개월이 지난 후, 다른 학생들보다 'IQ 평균 점수'가 높게 나온 실험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 로젠탈 박사의 말대로 <긍정>의 힘은 무한하다 누군가가 자신을 진심으로 믿고 기대하고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다. 그 믿음이 절대적일 때는 '암'까지도 치료가 된다고 한다.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나를 믿고, 그 믿음을, <긍정>의 생각으로 바꾸어 준다면, 자신도 자신을 믿을 수 있다. 자기 최면 요법으로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고, <긍정>의 기적을 만들어 줄 것이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시 103:8) 아멘.    

한교연 총무•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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