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 강서교회(담임 손항모 목사)2023 국내선교를 위한 농어촌교회 리모델링 사역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남 서천 백사장교회(담임 신승동 목사)에서 전개했다.

해마다 농어촌 지역 1개 교회를 선정해 리모델링을 해주는 강서교회의 사역은 그동안 12개 교회에 이른다.

이번에 방문한 백사장교회는 지난 8월 태풍으로 교회 측면과 뒷면 마당이 꺼지고, 교회 외벽이 방수가 되지 않아 비가 오면 교회 안으로 비가 새어 들어오는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총회 이강춘 총무가 강서교회에 협조를 요청해 보수와 함께 리모델링 작업이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20대 청년부터 90대 집사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망라한 5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23일 동안 진행한 리모델링 작업에는 레미콘 3대를 동원해 꺼진 마당을 복원했을 뿐 아니라, 지게차까지 동원해 교회 외벽 전체에 방수액을 뿌리는 외벽 방수작업과 교회 내·외부 페인트 작업 등을 벌여 불편했던 교회 시설들을 정리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최고령 참여자인 90세 박항규 집사는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시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내년에도 꼭 참여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백사장교회 신승동 목사는 강서교회의 헌신적인 봉사로 인해 교회의 오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강서교회는 국내외 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 11개 교회를 건축 봉헌했으며, 현재 필리핀 일로일로 지역에 12번째 교회인 발라바고교회를 건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해마다 자체적으로 교회 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교회를 선정해 수리하는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강서교회측은 앞으로도 해외 선교지 교회 건축과 국내 농어촌교회의 리모델링 사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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