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승 자 목사
김 승 자 목사

요한복음 1334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참사랑이시다. 십계명은 이스라엘민족이 파라오의 압제 밑에서 가나안복지를 향해 고난의 행진을 할 때, 하나님의 참사랑을 지킬 수 없는 인간들을 위해서 율법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 지키게 했다. 유법은 법을 지킬 수 없는 사랑에게 필요한 것이다.

오늘 우리사회의 면면을 보면, 지위와 권세로 힘없는 사람을 억누르며, 자신은 탐욕에 갇혀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종종 본다.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죄인이다. 이들에게 율법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애급의 바로왕 밑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다시는 종살이 하는 일이 없도록 너희는 서로 사랑하며, 서로 의지하며 살라는 의미에서 십계명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선포함으로써 십계명을 완성했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의 마음을 열어 너를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 아량이 없다. 그렇다보니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세상은 죄인들로 가득차 있고, 힘없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은 강자들에 의해 살해되고 있다.

그것은 전쟁과 기아로 이웃국가의 피조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나 몰라라 하는 서방세계를 보면, 이들이 선진국인지, 하나님을 믿는 국가인지 분간이 가지를 않는다. 모두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잃어어버렸다. 모두가 혼자만 살겠다고 아우성친다. 모두가 나와 가족을 위해서 충성한다. 하나님을 위해서 충성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자신과 가족만을 위해서 충성하는 인간은 하나님나라의 보화를 꽁꽁 싸서 땅에 묻어둔 한 달란트를 받은 종과 다르지 않다.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키 어렵다. 하늘나라의 보화를 잃어버릴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평가 받는 월트 휘트먼은 서민의 희망과 자유를 진실하게 말했다. 흉탄에 쓰러진 에이브러햄 링컨을 추모하는 시, ‘오 캡틴, 마이 캡틴'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도 등장하여 유명해졌다. 그런 그가 자신의 책에 한 의사와의 대화를 적어 놓았다.

저는 의사가 된 지 30년이 됐습니다 그 동안, 수 없이 많은 사람에게, 처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픈 사람에게 '가장 좋은 약'<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월트 휘트먼은 크게 공감(共感)했다. 하지만 궁금한 것이 있어 의사에게 물었다.

사랑이란, 약이 잘 안 들을 땐, 어떻게 합니까?”

그러면 투약을 2배로 늘립니다.”

그렇다. 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다가 보면, 때로는 수많은 역경을 부딪친다, 그 어떤 역경도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담긴 사랑이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피어나는 진정한 행복이다 사랑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치료가 된다. 그래서 사랑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꼭 필요 한 선물과 같다. 사랑은 나의 마음을 열어 너를 받아드릴 때 비로소 완성된다. 하나님은 참사랑이다는 말은 이같은 의미를 그대로 담고 있다.

미국의 철자이며, 시인인 소로우는 "더욱더 <사랑>하는 것밖에는, <사랑>의 치료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으로 가족과 주변의 이웃들을 치유하는 참된 주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가야하는 길이다.

햇빛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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