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는 2023년 성탄절을 맞아 높은 곳에 계신 주님이 만주의 주가 되시고, 만왕의 왕 되셔서 온 누리에 성탄의 기쁨을 흡족하게 주시기를 소망했다.

언론회는 “예수님은 베들레헴 마구간에 오셨는데, 지금 그곳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주님이 탄생하시던 밤처럼 그 하늘에는 별빛이 빛나고, 고요와 평화가 임하기를 바라며, 빵집(베들레헴)에 오신 주님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민들이 다 함께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주님을 맞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와 화평을 이루길” 바라고, “예수님은 냄새나는 가축의 구유에서 태어나셨으나, 동방박사들이 드린 예물의 유향처럼 모든 사람들이 그분께 향기 나는 예물이 되길” 소망했다.

언론회는 또 “예수님 탄생하신 밤, 들판의 목자들과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함께 경배를 드렸듯,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분 앞에 나아와 경배하길” 소망하고, “낮은 자나 높은 자나,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나 모두 경배의 자리에 앉길” 간구했다.

이와 함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는 외침이 “자유 대한민국 가운데, 저 북녘 가운데, 북방의 중국과 남방의 인도 넓은 대륙 위에, 57개국 이슬람 국가 위에, 분쟁과 다툼이 있는 모든 나라 위에, 배고픔에 지쳐 있는 전 세계 5대양 6대주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길” 염원했다.

더불어 “자유를 빼앗기고, 종교로 핍박당하고, 인권이 말살당한 곳에도, 악한 영들에게 사로잡혀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임하게 되기를 소망하고, 깨어지고, 부서지고, 무너지고, 상처받고, 상하고, 흑암 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성탄의 은혜로 인하여 자유와 빛을 얻고 참된 평안을 누리게 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