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하나님이 관심을 두는 곳에 우리의 관심을 두어야 한다”며, “우리의 눈길을 하나님의 눈길이 머물러 있는 곳, 동네 밖 소외된 사람들에게로 옮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총회장은 성탄 메시지를 통해 “성탄이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는 것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할 구세주가 태어나셨기 때문”이라며, “이 복된 소식을 듣지 못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수도 없고, 주의 이름을 부를 수도 없으므로 이 놀라운 구원의 소식을 부지런히 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하라고 명하시면서 가장 먼저 들판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에게 전하라 하셨다”며, “그들은 ‘성 밖의 사람들’ 즉 ‘성 안의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멸시당하는 사람들로, 하나님이 일부러 챙겨주지 않으면 성탄 축하의 자리에 올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 총회장은 또 “생일 선물은 생일을 맞이한 사람이 받는 것처럼, 성탄절은 예수님이 선물을 받으시는 날”이라며, “우리 주 예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물은 그 분이 관심을 갖고 바라보시는 ‘성 밖의 사람들’도 같이 구원받아 같이 천국 가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주님은 지금도 소외된 자, 가난한 자, 외로운 자, 갇힌 자, 눌린 자, 병든 자들을 바라보고,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들에게 눈을 두고 계시다”며, “그런 주님의 마음을 알아, 성결교단의 모든 성도들이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인도하겠다는 마음으로 주님이 그들을 찾아가 성탄의 복된 소식을 전하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