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총무협의회 제23회 정기총회가 21일 오후 세미나실에서 열려, 신임 회장에 서승원 목사(예장합동보수)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모두 61명 중 참석 28, 위임 2명 등 출석인원 30명으로 성수되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서기보고와 회계보고, 공천위원회보고, 선관위원회보고 등을 그대로 받고,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 선출에 들어갔다.

당초 임원선출은 공천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총회에서 인준하는 것이 정상이나, 회장에는 부회장 서승원 목사만이 단독으로 입후보했고, 부회장 5인에는 아무도 나서지 않은 가운데 이날 총회를 맞게 됐다.

이와 관련 공천위원장 김경만 목사(예장개혁)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가 은혜와 규칙을 따지기도 하고 논하기도 한다. 정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은혜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의중을 물었고, 이에 회원들은 했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서승원 목사가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취임일성을 전하고 있는 한기총 총무협 신임회장 서승원 목사.
취임일성을 전하고 있는 한기총 총무협 신임회장 서승원 목사.

신임 회장 서승원 목사는 한기총의 위상을 높이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 부활, 재림 신앙의 중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나라가 세워지고 주의 영광이 비춰지는 일,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총무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한 해를 출발하겠다면서, “모자란 것은 혼내주면 잘 따르도록 하겠다. 열심히 협력하고 잘 따르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신임회장과 직전회장, 공천위원장이 의견을 모은 부회장 선임에 들어가서는 당초 5명을 선정했으나 현장에서 고사하는 회원들이 있어 우선 이종복 목사(예장합동통합)와 고광운 목사(예장합동개혁) 2명만을 세웠다.

이밖에도 서기 원종경 목사(예장합복) 부서기 박동휘 목사(예장개혁정통) 회의록서기 이태우 목사(카리스마아카데미) 부회의록서기 김인태 선교사(인터콥선교회) 회계 한창환 장로(21C기독교도약과미래) 부회계 이의현 목사(한국교회단체협의회) 감사 맹상복 목사(예장개혁), 최승식 목사(예장성합) 등을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갈 일꾼으로 선출했다.

직전회장 서기원 목사(우)와 포옹하고 있는 신임회장 서승원 목사(좌)
직전회장 서기원 목사(우)와 포옹하고 있는 신임회장 서승원 목사(좌)

한편 앞서 드린 예배서 말씀을 전한 직전 회장 서기원 목사는 우리 목사들에게는 예수의 향기가 풍겨나야 영적 지도자라고 말할 수 있다, “목회 현장에 있어서도 조금이라도 분열의 마음이 있으면 화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에서 나타날 것이다. 한기총을 위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았으면 한다, “내 명예, 내 부만 챙기지 말아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언행에 일치가 있어야 하고, 하나님이 무엇을 바라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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