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은 새해 새 아침에 모두가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바로 설 것을 촉구했다.

한교연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이룬 눈부신 부흥, 성장은 모두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면서, “더 겸손한 자세로 복음 사역에 매진했어야 했는데 외형과 규모가 커지면서 생긴 틈바구니에 영적 교만이 꽈리를 틀었고, 지금 한국교회가 직면한 마이너스 성장을 비롯한 위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과 맞바꾼 대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교회는 세상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시대가 됐다, “주님이 오셔서 새로운 피조물로 인쳐주신 한국교회가 아직도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일침했다.

한교연은 이에 “2024년 새해에 우리 앞에는 영적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등 인권을 가장한 젠더이념이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으며, 이들의 뿌리가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절대로 양립이 불가하다고 단언했다.

한교연은 또 “4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입법활동을 하는 국민의 대리자라며, “지난 21대 국회에서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의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로지 당리댱략, 진영논리에 지배받으며 국민과 국가, 사회에 해를 끼는 자들을 가려내지 못하면 망가진 대의민주주의를 소생시킬 수 없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21대 국회는 개원하자마자 일부 의원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으며, 이름만 바꾼 평등법도 발의됐다, “국민 다수의 인권을 억압하는 법을 제정해 대한민국을 성 소수자 천국으로 만들려는 이런 불의한 시도가 22대 국회에서 재현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의 사명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금 세계는 전쟁과 기근, 지진, 기후변화로 인한 각가지 이상 징후가 도처에 나타나며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불똥이 언제든 한반도에 튈 수 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샬롬이 모든 전쟁과 폭력,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길소망했다.

이밖에도 주님이 주신 평화를 이상주의자들의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굴종과 혼동해선 안 된다. 국민의 안위를 지킬 힘이 없는 평화론은 무장 해제 항복선언일 뿐이라며, “북한 정권이 더 늦기 전에 핵 무력을 포기하고 대화의 자리에 나오기를 바란다. 그것이 전쟁 없이 서로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유일한 길이며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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