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총회장 우상용 목사)2024년 신년하례예배를 4일 오전 평택대학교 피어선홀에서 열고, 여호와의 영광을 온 세계에 나타내며 힘차게 도약하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사무총장 김명찬 목사와 총회서기 박영훈 목사, 서울북노회장 이은희 목사.
왼쪽부터 사무총장 김명찬 목사와 총회서기 박영훈 목사, 서울북노회장 이은희 목사.

피어선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사무총장 김명찬 목사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평택대학교 총장 이동현 박사의 신년사로 문을 열고, 총회서기 박영훈 목사의 기도, 서울북노회장 이은희 목사의 성경봉독(61-5) , 찬양사역자 장광천 목사가 특별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신년사를 전하고 있는 평택대학교 총장 이동현 박사.
신년사를 전하고 있는 평택대학교 총장 이동현 박사.

이동현 박사는 우리 대학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수많은 인재를 길러왔다. 이 자리에 건물을 만들면서 피어선 신학교, 피어선 대학교, 평택대학교에 이르게 됐다면서, “새로운 체제로 바뀌면서 8대 총장으로 임명되어 1년 가까이 학교의 운영을 맡고 있다. 학교가 선교의 주체이면서 선교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일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님의 일을 실천하는 중요한 사명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어선 박사님이 품었던 세계 복음화의 가치, 선교의 이념을 평택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또 세계에서 평택으로 오게 하고 있다. 예장 한영총회가 평택대학교에 합류하게 된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영성과 신앙을 다시 세우는 일에 한영총회와 평택대학교가 동행하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하나님의 은총이 한영총회와 평택대학교 위에 함께 있기를 기도한다고 기대했다.

'각자 자기의 짐을 지고’란 제하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총회장 우상용 목사.
'각자 자기의 짐을 지고’란 제하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총회장 우상용 목사.

또한 사랑한다. 축복한다고 먼저 인사를 건넨 총회장 우상용 목사는 각자 자기의 짐을 지고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팬데믹 이후에 어느 교회나 하나같이 어렵다,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세상은 회복의 단계를 넘어 정상화로 가고 있다. 그런데 교회는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고, 재정과 교인들의 숫자는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관점이 팬데믹 이전에 멈춰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교회가 세상의 중심이고, 그 중심에 서있는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달려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혁신하지 못하면 개혁하지 않으면 교회도 이 땅에서 인정받고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 어렵다. 이 기회 개혁의 의지를 활활 불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총회장은 또 한국교회는 혁신되어야 하느냐의 질문에 98.9%우리 교회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개혁을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살펴야 한다. 다음세대가 없다는 것이 목회의 문제인지, 성경의 문제인지, 질서의 문제인지 따져봐야 한다. 교회가 달라지지 않으면 세상은 교회를 관심 있게 보지 않는다, “예수님 빼고는 다 바꿔야 한다. 그 기준이 우리의 기준이 되어야 하고, 우리 신앙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한영총회와 함께 하시면 하지 못할 것이 없고, 걷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개혁하고 함께 나가는 길에 우리의 발이 있어야 한다. 이 시대에 필요한 복음, 그들이 원하는 복음, 그들이 갈급해 하는 것을 진단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단언했다.

덧붙여 피어선 박사를 비롯해 우리나라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것도 개혁이고 도전이었다. 우리 한영총회도 세상의 근심, 걱정거리가 아니라, 세상을 이끌고 안정적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극한 리더십으로 가길 바란다. 남들이 쇠퇴한다고 해서 우리가 쇠퇴하는 길에 발을 담지 않길 바란다, “각자 자기의 짐을 질 수 있는 지교회, 노회, 총회가 되어야 한다. 성공하는 총회, 부흥하는 총회, 생명력 있는 총회, 할 수 있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신이 신령한 모습을 사모해야 하며,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고 살고, 자신의 짐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고 설파했다.

특별기도 중인 서울중앙노회장 전종규 목사와 중부노회장 서형범 목사.
특별기도 중인 서울중앙노회장 전종규 목사와 중부노회장 서형범 목사.

아울러 총회회계 채진희 목사가 봉헌기도하고, 서울중앙노회장 전종규 목사와 중부노회장 서형범 목사가 한영총회와 평택대학교 및 인준 교육기관 국가의 경제안정과 민족복음화와 통일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더불어 총회 임원을 비롯해 평택대학교 총장 및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신년 인사를 건네고, 전 총회장 오세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축도 중인 전 총회장 오세호 목사.
축도 중인 전 총회장 오세호 목사.

이와 함께 이날 드려진 헌금은 예장한영총회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목적으로 전액 사용키로 했다.

한편 평택대학교는 2024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신입생 및 편입생 2차 모집을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 문의는 대학교 입학처(031-659-8000)나 대학교 신학과 사무실(031-659-8548)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