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영 대표회장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실천하는 한 해 되길소망
22대 총선,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정직하고 의로운 지도자 당선 기대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2024년 신년하례예배가 9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려, 길과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는 한 해가 되길 소원했다.

특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정직하고 의로운 지도자가 당선되기를 기도했다. 무엇보다 2024년에는 대한민국 기독교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어 대정부와 대사회를 향한 바른 목소리를 내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에서는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신년사로 문을 열고, 공동회장 류금순 목사의 기도, 명예회장 박홍자 장로의 성경봉독(1721-22), 바리톤 고성진 교수의 특송 순서로 진행됐다.

신년사를 전하는 정서영 대표회장.
신년사를 전하는 정서영 대표회장.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올해 상반기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어떤 사람을 리더로 세울 것인가는 생각과 판단의 기준을 갖고, 으뜸이 되며 큰 사람이 되가자 하는 자는 먼저 종이 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온유와 겸손을 배우고, 그것을 삶의 현장 곳곳에서 실천해야 한다, “혹 힘으로 으뜸 되는 자리를 쟁취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허울뿐, 진정한 높음은 낮아짐을 통하여 높아지고 섬김을 통하여 섬김을 받는 자리로 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새 소망의 2024, 겸손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낮아짐과 섬김, 겸손의 마음으로 시작하기를 바라며, 그러한 삶으로 한 해의 끝에는 높은 이름을 얻는 모두가 될 수 있길기대했다.

또한 명혜회장 이태희 목사가 하나 되게 하소서란 제하로 말씀을 전하고, 공동회장 김홍기 목사의 봉헌기도 후, 서기 조경삼 목사가 경과를 보고했다.

말씀을 선포 중인 이태희 목사.
말씀을 선포 중인 이태희 목사.

이태희 목사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던 건국대통령 이승만 장로의 교훈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 오늘 기독교는 산산이 갈라지고 쪼개지고 또 쪼개져서 한국사회에 영향력을 별로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부르겠는가. 기독교는 374교파로 갈라졌고, 장로교는 286개로 갈라졌다는 통계가 있다. 기독교는 130년 역사에 400여파가 됐는데, 불교는 2000년 역사에 23파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가장 극단적 이기주의가 목사님들이다. 내 교회, 내 양떼, 나 밖에 모른다. 우리가 살아야 단체가 살고, 나라가 산다. 세상 사람들은 원수 같이 싸우다가도 이해타산만 맞으면 하나가 된다. 그런데 목사들은 한 번 갈라지면, 사랑해라, 용서해라, 화합하라고 외치면서도 실제 그렇지 못한다면서, “올해는 낮아지고, 비우고, 겸손해져서 하나 될 수 있는 그런 일에 주역이 되는 여러분들이 되길 부탁한다. 갈라지고, 쪼개지면 자멸밖에 없다. 한국교회 하나 되는 역사가 있길 축복한다. 철저한 이기주의를 탈피하고, 하나님, 우리를 생각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축사 중인 엄기호 목사.
축사 중인 엄기호 목사.

이어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명예회장 박승주 목사,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로 은혜를 더하고,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와 공동회장 이현숙 목사, 공동회장 최바울 목사,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 총무협의회장 서승원 목사가 대한민국과 대통령 한국교회와 한기총 세계 복음화와 평화 소외된 이웃의 회복 저출산 극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정강정책을 발표 중인 정서영 대표회장.
정강정책을 발표 중인 정서영 대표회장.

이날 신년하례예배는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와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축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한기총 정강정책 발표 등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정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요동하는 세파 속에서도 복음주의적 신앙고백의 토대에 굳건하게 서서 힘써 기도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다, “이제 한기총은 연합과 협력으로 한국교회에 부여된 공동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의 신앙적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한기총은 개혁주의 보수신학지지 및 수호 W.C.C. 철저하게 배척 혼합주의와 종교 다원주의 배척 동성애를 철저하게 배척 전도를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배척 국가의 안전과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적극지지 보수 신학과 신앙을 지지하는 모든 교단과 교회와 합력해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신앙 유도 등을 위해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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