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해외총회 제109회 총회장 안병재 목사 취임식이 지난 11일 오전 전주예수사랑교회(시무 최요셉 목사)에서 개최됐다.

총무 배명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무국장 최향숙 목사의 기도와 증경총회장 권병오 목사의 성경봉독 후, 브라가예술선교단을 비롯 CCM가수 임국화 목사, 용화순 교수 외 임마누엘선교단이 축하특송으로 은혜를 더했다.

또한 증경총회장 최요셉 목사가 성령으로 이끄소서’(벧후 1:19-21)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고, 법인이사장 박요한 목사가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어 신임 안병재 총회장이 취임사를, 강명이 목사가 이임사를 각각 전했다.

신임 안병재 총회장은 부족한 종에게 총회장의 직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 믿어주신 총대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증경총회장들을 비롯해 총회원들의 목소리 하나 하나를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수용해 교단부흥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는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을 필두로, 차별금지법 반대, 다음세대 살리기운동, 교단별 통합운동 전개, 이단대책 등 주기적으로 연구 발표 등 교단의 위상을 제고하고, 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역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더불어 그동안 총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으로 병중임에도 총회원 전원 만장일치 추대로 총회장으로 맡아왔던 강명이 목사는 8개월만에 사임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는 또 기감 전 경기연회감독 정판수 목사와 증경총회장 강재형 목사, 증경총회장 정복희 목사, 부총회장 최요한 목사, 김진성 목사, 허인철 목사, 교수대표 최홍영 목사, 위석찬 목사, 선교사 대표 엄기호 선교사, 김향숙 선교사가 축사로 자리를 빛냈고, 총회임원 및 노회장의 특송, 서기 박준규 목사의 광고, 총동문회사무총장 김 아브라함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동 총회는 군소교단이 부러워할 만큼 급성장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신학대학교 2곳과 목사후보생 양성기관 합동총회신학을 운영 중에 있다. 또 유관기관으로 웸오브지에이선교법인은 35개국 109명의 선교사를 후원·파송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에 선교센터를 확충해 방과후교실, 영어교실, 한국어교실, 중국어교실, 청소년쉼터로 동남아 복음 확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35개 선교지에 젖소와 양, 염소, 돼지, 양계장을 지원하는 등 초대교회의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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