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회 총무협의회(회장 신조화 목사)는 2024년 신년하례회 및 제13-1차 월례회를 15일 오전 만남교회에서 갖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공동체로서, 서로 연합하여 믿음을 가지고 말씀 충만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데 쓰임 받는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서기 강해주 목사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부회장 서영조 목사의 기도와 회계 김성란 목사의 성경봉독(마6:9-10), 예장성서 총회장 김노아 목사의 ‘땅에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뜻’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김노아 목사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진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뤄진다는 말씀과 같다. 땅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다. 약속하신 자손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율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다. 십계명에 속한 율법을 예수님은 자기의 육체로 폐하셨다. 율법이 없어짐으로 죄 자체가 없어졌다”며, “이로 인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됐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는 것이다. 순종, 순진, 순박, 순결한 것이 어린아이다. 신앙적인 어린아이들, 성경의 말씀에 순종하는 귀한 자들이 되길 축원한다”고 설파했다.

또한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한교연이 여러 모양으로 협력하는 교단과 단체들로 인해 오늘까지 왔다. 문제가 생겨서 분열하는 교단, 약해져서 관리하기 어려운 교단 및 단체가 있다. 한교연 임원과 사무처가 회원교단들을 보호하고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제가 조금 있다고 주홍글씨를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문제가 조금 있어도 안고 왔다. 앞으로도 총무님들이 연합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총무는 교단의 얼굴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주길 바란다. 여러분들이 필요한 것들은 늘 지원하고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총무협 회장 신조화 목사가 인사말씀을 전한 뒤, 증경회장 김고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조화 목사는 “경제 불황, 북한의 미사일 도발, 하마스 이스라엘 침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면서도 다시금 새해라는 시간을 주셨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을 하고자 기도하시는 총무협의회 회원 목사님들께 주의 은혜가 충만하길” 소망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사명을 몸과 마음과 뜻이 하나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거룩한 총무협의회가 되고, 한교연과 연합해 이 사회를 위해, 내 이웃을 위해 쓰임 받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빛과 소금의 사명,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는 총무협의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2부 회무처리는 회장 신조화 목사의 사회로 부시기 이원인 목사가 기도하고, 현행 ‘임원회비가 회장 100만원, 부회장 50만원, 임원 20만원이고, 이와 별개로 회원교단 및 단체 연회비를 20만원을 따로 냈던 것’을, ‘회장은 교단회비를 포함해 100만원, 부회장은 50만원, 임원은 30만원으로 변경하는 건’을 통과시켰다.
 

이밖에도 이날 현장에서는 부회장 강동규 목사가 오찬기도를 하고, 다함께 밥상공동체를 나눈 후, 3부 척사대회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